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행정 자치행정

군위군, 농촌형 교육도시 본보기

admin 기자 입력 2013.02.22 18:05 수정 2013.02.22 06:05

인재양성원 개원, 매년 10억원 지원

사단법인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장욱)가 운영하는 군위인재양성원이 지난달 21일 장욱 군수, 김수동 원장,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 N군위신문

군위읍 동부리 위치한 군위인재양성원은 군위군에서 운영하는 공립학원의 성격으로 공채로 선발한 김수동 원장(55세)을 비롯해 전임강사 5명과 시간강사 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상 2층의 옛 농업기술센터를 리모델링하여 7개 강의실과 시청각실, 원장실, 교무실 등을 갖추어져 있으며 수업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방과후 4시간 강의하고 토요일은 보강 수업을 실시하게 된다.
ⓒ N군위신문

지난 1월 19일 선발시험을 통해 총 120명(중2~ 고1 각20명, 고2~고3 인문, 자연 15명씩 각 30명)의 정원 중 84명을 선발했는데 수강과목은 중학생 3과목(국어, 영어, 수학), 고등학생은 5과목(국어, 영어, 수학, 사회탐구, 과학탐구)을 강의하고 수강료는 전액 무료로 군위군교육발전위원에서 지원하게 된다.
ⓒ N군위신문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는 매년 인재양성원에 10억원을 지원해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대도시 이상의 최고의 교육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는 인재양성원에 매년 10억원 지원하는 것 이외에도 올해 지역교육발전을 위해 5개 분야 15개 사업에 총 7억8천500만원을 학교와 학생들에게 지원한다.

장학사업 4개(대학진학 ․ 중고교 입학성적 우수 ․ 중고교 재학생․예체능 입상자 장학금)에 1억8천770만원, 학교윤영지원 8개 사업(고등학교 기숙사 운영비 지원, 원어민 영어강사비, 중고 방과후학교 지도교사 수당, 중고 특기적성교육 지도교사 수당, 우수대학교 진학지도교사 격려금, 예체능 지도코치 격려금, 모범고등학생 해외연수 지원, 초등학교 방과후 체험활동 및 지도교사 수당)에 4억2천140만원이 지원하고 그 외 서울 군위학사 운영 외 2개 사업에 1억7천590만원이다.
ⓒ N군위신문

특히 군은 올해 당초 목표보다 2년 앞당겨 교육발전기금 200억원을 돌파 (사)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를 설립한 지 14년만에 206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교육발전위원회 설립 이후 매년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6억원 이상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펼친 결과 올해 108명의 졸업생 중 서울대, 고려대 등 수도권 대학에 10명이 입학한 것을 비롯해 경북대, 부산대 등 8개 국립대학에 16명이 합격하는 등 지난 2010년 이후 3년 연속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고 지금까지 5명이 서울대에 들어가는 등 대학 진학률이 크게 상승했다.
ⓒ N군위신문

이러한 결과로 그동안 초·중학교 상위 성적 학생들이 대거 도시지역 학교로 빠져나가던 것이 지난해 부터는 중학교 졸업생 모두가 군위고등학교에 입학했다.

특히 2011학년도 부터는 오히려 인근 도시에서 우수학생들이 몰려와 치열한 경쟁끝에 군위고등학교에 입학해야하는 실정에 이르게 됐고 한 반을 더 늘리는 실정에 이르기까지 돼 이들이 대학에 들어가는 2014학년도 이후부터 큰 기대를 하고 있다.

군은 교육발전위원회의 지원사업 이외에도 올해부터는 도내 최초로 고등학교까지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지난해까지 유치원과 초‧중학교 16개교 1,670명에 대해 무상급식과 학교급식 후식지원 등 총 4억 4천여만원을 무상급식비로 지원해 왔으나 올해는 고등학교 3개교 까지 포함 총 19개교 2천2백여명에게 6억여원을 지원한다.
ⓒ N군위신문

군위군은 특히 출생에서 고교입학까지 360만원의 출산양육비도 지급하고 있어 “고교 졸업까지 각종 장학혜택은 물론 학업비 지원을 받으면서 공부를 하고 있다.”고 군관계자는 말하고 있다.

장욱 군위군수는 “군위군은 열악한 농촌이지만 전국에서 가장 앞선 교육정책을 펴고 있는 고장으로 자부하고 있다.”며 “이번 군위인재양성원의 개원으로 군위군은 농촌형 교육도시로서의 본보기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 N군위신문


저작권자 N군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