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자연공원생태연구회(대표 서정숙 의원)는 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 장세헌 위원장과 대구시의회 정순천 의원, 외부전문가, 대구시와 경북도,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7일 칠곡군에서 ‘팔공산의 가치와 국립공원 승격 방향’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팔공산의 가치를 재정립하기 위한 활발한 정책토론을 펼쳤다.
|
|
|
ⓒ N군위신문 |
|
이번 세미나는 2013년도 경상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자연공원생태연구회 주관으로 지난 1월 17일 광주 무등산의 국립공원 승격 사례 연구 세미나에 이어 팔공산의 국립공원 승격 방향을 알아보기 위해 두 번째로 개최된 세미나다.
이날 홍진규(군위) 도의원이 좌장을 맡아 홍종흠 팔공산보호단체협의회 회장, 정순천 대구시의회 의원, 서상곤 영남대학교 교수가 지정토론자로 토론에 나섰다.
세미나에서 대구가톨릭대학교 전영권 교수는 ‘세계적인 명산 팔공산의 가치와 비전’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팔공산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스토리텔링 개발의 중요성과 함께 갓바위 등 팔공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산재한 자원과 축제들을 체계적으로 구성하는 정책적 지원으로 대구경북지역의 비전을 제시하는 노력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차진열 연구위원은 국립공원 승격은 지역주민과 지자체의 폭 넓은 공감대 형성이 중요한 만큼 지자체와 지역주민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연구단체 회원과 참석자들은 세미나를 통해 팔공산 도립공원의 현주소를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팔공산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 개발에 힘쓰고, 훌륭한 자연유산을 후대에 까지 온전히 물려주기 위해 시도민이 함께 뜻을 모아 대구경북의 영산 팔공산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데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
|
|
ⓒ N군위신문 |
|
정책연구위원회 장세헌 위원장은 축사에서 도의회가 우리도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연구하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의원 각자의 역량강화가 중요한 만큼 연구단체 활동을 통한 연구에 더욱 노력하여 줄 것과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개발에 함께 힘 쓸 것을 주문했다.
홍진규 도의원은 “팔공산 도립공원의 국립공원 승격은 대구경북의 자존심 문제를 넘어 변화하고 있는 시·도민들의 환경의식 수준의 반영이며 후대에 대한 당연한 배려이므로 관리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는 좋은 정책이 도출될 수 있도록 정책연구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혀 연구활동이 앞으로 열정적으로 전개될 것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