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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향우소식

김재하 회장(대영베어링(주)) 아름다운 납세자상 수상

admin 기자 입력 2013.03.05 20:02 수정 2013.03.05 08:02

납세의무 성실 이행 건전한 납세문화 풍토조성으로 국가재정에 크게 기여

김재하 대영베어링 회장이 올해 납세자의 날에 아름다운납세자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국세청장상을 받았다.
ⓒ N군위신문

김 회장은 대영베어링(주)을 운영하며 그동안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건전한 납세문화 풍토를 조성해 국가재정에 크게 기여한 모범납세자로 아름다운 납세자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 회장은 지난 2003년에도 납세유공자로 대구지방국세청장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4일 정부 대구지방합동청사에 열렸다.
김재하 회장은 “나눔경영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납세자상 국세청장 표창을 받게 돼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는 바른 기업 만들기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각박해지는 요즘, 성실납세도 성실납세지만 이웃에게 ‘나눔’을 아끼지 않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 많이 있다는 것을 이번 아름다운 납세자 김재하 회장을 통해 엿볼 수 있었다.
ⓒ N군위신문

한편 아름다운 납세자로 선정되면 세무조사 유예, 공항 출입국 전용 심사대 이용 등 모범납세자와 동일한 우대혜택을 받게 된다.

국세청장 표창은 3년, 지방청창 이하 표창은 2년간 세무조사가 면제되고, 같은 기간 5억 원 한도 내에서 납세담보 면제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농협 등 시중 10개 은행에서 0.3%~1.0%p 대출금리를 우대받고, 신용보증기금 보증심사에서도 우대하는 등 금융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공항검색대 전용심사대 이용, 주중 철도요금 할인(15%), 정부 물품구매 적격심사 우대 등의 추가혜택도 부여된다.

자랑스러운 출향인 김재하 회장은 팍팍한 생활 속에서도 떳떳하게 내야할 세금을 내면서, 남 몰래 주변 이웃을 돕는 선행을 펼치는 성실·모범납세자로 주위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김재하 회장은 맨몸으로 대구 북성로에서 반백년 간 베어링 도·소매 회사를 건실하게 운영하면서 중구 북성로 일대 그늘진 이웃을 내 가족처럼 보살피는 등 나눔의 삶을 실천해 오고 있다.
ⓒ N군위신문

김 회장은 2000년 이전까지 북성로에서 통장 업무를 보면서 20년 동안 통장 수당 전액을 지역사회에 기탁한 것을 가장 큰 보람으로 여기고 있다.

1980년에 대구 중구 북성동사무소 통장으로 처음 일하게 된 그는 매월 나오는 통장 수당 1만원을 예금통장에 꼬박꼬박 저금해 연말이면 사비를 보태 홀몸노인과 불우청소년을 돕는 사랑의 쌀을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동사무소에 전달해왔다.

“통장일을 하다 보니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 눈에 들어오더라” 고백한 김재하 회장. 그의 나눔의 첫걸음은 여기에서 시작됐다.

그 후 김재하 회장은 북성로에 있는 경로당 3곳에 목욕탕 개축이나 에어컨 설치는 물론 명절 위문품 전달, 경로잔치 성금 지원 등을 30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명절 때면 이웃돕기 백미도 꾸준히 기탁하고 달성공원 무료급식 봉사활동에도 참여해 급식차나 급식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 N군위신문

또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돕기에도 열정적이다. 통장 재임 시 학비가 없는 경상여상 학생 3명에게 3년간 교육비 전액을 지원했고 몇 년 전부터는 종로초교 결식아동 6명에게 급식비를 매년 지원하고있다.

김재하 회장은 형님 밑에서 점원으로 일한 지 6년여 만에 독립해 형님처럼 노점 공구상을 본격 시작했다. ‘정직하게 최선을 다하자’로 열심히 일한 그는 1962년 북성로에 마침내 번듯한 중앙베어링을 설립했고 1990년 대영베어링 법인을 설립, 지금에 이르렀다.

2002년 물류센터를 신축한 대영베어링㈜은 전국에 대리점 9곳, 해외에 20여 곳을 보유하고 있는 중견 베어링 전문 도·소매상으로 발돋움했다.

현재 김재하 회장은 재구군위군향우회 명예회장, 군위군 군정발전자문위원회 위원장, 대구통장연합회 회장, 중구발전자문위원, 대구중구 청소년회관 명예관장, 소보면 명예면장으로 왕성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군위신문보내기운동과 군위신문사상을 공동시상하고 있다.
김 회장은 대구 중구 구민상, 국무총리,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했으며 2005년에는 자랑스런 군위군민상을 수상, 2010년 노인의 날 대통령 표창을, 같은 해 대구시민상을 수상했다. 또 2011년 군위군수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김재하 회장은 특히 고향 소보명예면장으로 고향 후배들을 교육발전기금 기탁, 청년회와 각급 단체에 지원금 후원, 고향과 대구시 불우이웃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발전과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어 5일 제47회 납세자의 날, 국민추천을 통해 ‘아름다운 납세자’로 선발된 김재하 회장을 비롯한 33명의 아름다운 납세자가 국세청을 방문한다.

5일 오후 서울 수송동 국세청사 1층 조세박물관. 이날 이 시각 이 곳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국세청이 아름다운 납세자들을 위해 마련한 아름다운 납세자 게시판 제막식이 그것이다.
조세박물관 한 편에 마련된 게시판에는 33명의 아름다운 납세자의 사진이 질서정연하게 나열된다.

국세청은 조세박물관을 찾는 어린 학생들이 이 게시판을 보고 성실납세에 대한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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