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의용소방대 양이석 대장이 이임하고 김양호 대장이 취임했다.
그리고 군위여성의용소방대 최순옥 대장이 이임하고 최종희 대장이 취임했다.

지난달 28일 군위군민회관 2층에서 군위 남·여의용소방대장 이·취임식이 열렸으며 군위군 장욱 군수, 조승제 군의회 의장, 홍진규 도의원, 권오한 의성소방서장 등 각급 기관 및 사회 단체장과 의용소방대원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내빈소개, 이임사, 공로패 수여, 임용장 수여, 취임사 축사, 축하 케이크 절단 순으로 진행됐다.

따라서 의성소방서 군위 의용소방대 양이석 대장과 의성소방서 군위여성의용소방대 최순옥 대상이 경북도지사 공포패, 군위군수 공로패, 의성소방서장 공로패를 수상했으며 군위군 의용소방대연합회와 군위군 여성의용소방대연합회로부터 각각 재직기념패를 받았다.

이어 군위 남·여의용소방대 △권영겸 △김순호 △김현곤 △박용락 △방춘모 △서경택 △최규성 △오상경 △차경자 신임대원에게 임용장을 수여하며 각종 사고와 화재로부터 군위군민의 안전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양이석 이임대장은 “25여년의 의용소방대원으로서 봉사활동을 마감하는 자리에 서고 보니 마음 한편이 착잡하다”면서 “지난 세월 제게 보람과 행복을 안겨준 의용소방대원으로의 시간이 무척 감사하며 무사히 임기를 마치게 도와준 대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이임소감을 밝혔다.

또 최순옥 이임대장은 “먼저 저를 도와준 대원들께 감사인사를 전하고 지난 6년 동안 여러분과 함께 한 일들을 모두 소중하게 간직하겠다”면서 “취임 최종희 대장이 군위여성의용소방대의 큰 버팀목이 되어줄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이임한 양이석 대장은 1988년 군위의용소방대에 입대하여 25년 동안 대원, 부장, 부대장, 대장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2001년과 2005년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으며 최순옥 이임대장은 1996년 군위여성의용소방대에 입대하여 17년간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2005년 군수표창, 2007년 도지사 표창, 2010년 행전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권오한 의성소방서장으로부터 의용소방대기를 인수받은 취임 김양호 군위의용소방대장은 “우리 모두가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으로 똘똘 뭉쳐 최고의 군위의용소방대로 만들어 가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히며 참여가 봉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종희 군위여성의용소방대장은 취임사에서 “스스로 참여하는 의용소방대로서 내 고장 발전과 안전을 지키고 화재나 재난 뿐 아니라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도 따뜻한 손을 내밀겠다”면서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여성의용소방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한 김양호 군위의용소방대장은 2003년 군위의용소방대에 입대하여 총무부장, 부대장을 역임했으며 2009년 소방방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 최종희 군위여성의용소방대장은 1991년 군위여성의용소방대에 입대하여 1989년·2006년·2007년 군수표창과 2008년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권오한 의성소방서장은 “지역안전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군위남·여의용소방대원의 노고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노력으로 지역의 재난업무에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한다”면서 이·취임식을 축하했다.

또 장욱 군위군수는 “군위지역의 파수꾼으로 제몫을 다하고 있는 군위남·여의용소방대원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전하고 이임대장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취임대장들께 앞으로 지역민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봉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이어 취임 김양호·최종희 대장과 내빈, 의용소방대원들은 축하케이크를 자르며 군위군민의 안전을 지키고 헌신하는 군위 남·여의용소방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김양호 취임대장은 장욱 군수에게 교육발전기금 1백만 원을 전달했다.

한편 군위의용소방대는 지난해 화재출동 142시간, 교육훈련 1344시간, 홍보 480시간, 기타 290시간, 수해복구 봉사활동 80시간 등을 했으며 군위여성의용소방대는 화재출동 71시간, 교육훈련 1687시간, 홍보 250시간, 기타 290시간, 반찬봉사 15가구, 이웃돕기 3가구, 연탄배달 2가구, 장애인·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 돕기 등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