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인물 독자마당

문자(漢字)의 동이(朝鮮)글의 異說

admin 기자 입력 2013.03.28 10:48 수정 2013.03.28 10:48

↑↑ 손동수 이사장
ⓒ N군위신문
동양각국의 공통 문자라 할 수 있는 한자는 표의 상형문자에서 발전을 거듭했음은 역사문헌을 통해 잘 알고 있는 바이며 한·중·일 삼국 문명의 도구로서 인정받아왔다.

특히 대국인 지나국이 사용하여 일반적으로 지나글로 알고 있었으나 한자라는 표칭은 C140년 한 이후라 보인다. 또 상고사 국가인 고조선, 은, 하를 지나서 BC1100년 유사시기인 주나라 이전부터 이 글자를 공용했으므로 ‘동시대 은나라가 동이 조선족이고 이 문자가 동이(조선)문자이다’라는 것이 문화·연구계와 지나 지식인들의 공통된 견해다.

이 같은 사실을 많은 연구로 규명되는 정보를 접할 때 흥미와 관심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 유서 깊은 한자가 동이의 문자로 판명된다면 현 생활에 활용중인 한문 자전의 훈과 음에서 우리말과 내용이 동일함이 실증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역사 연구진의 입증이 공인되기에 앞서 이 내용의 진실관계를 알 수 있지 않을까? 즉, 쉽고 간단한 기승전결의 발상에서 일반상식의 의미로 관찰해 보는 것도 가능한 것이 아닐까?

졸 필생은 젊은 시절 국문과 음운학강의를 들은 극히 얕은 상식적 식견으로 생각할 때 말의 음절은 초·중·종성으로 구성되고 우리 한자(漢字)자전은 뜻글자이고 훈과 음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 훈음이 순국어로 직결되는 지를 쉬운 몇 자를 택하여 공부겸 내용을 살펴보고자 하는데 결과여부에 대해서는 독자여러분의 양해를 구한다.

첫 번째 예, 아름다울 ‘美’자의 훈과 음을 관찰하면 ‘아름다움(울)’은 환영, 환희, 눈이나 마음에 듦, 기분좋음, 갖고 싶음, 고마움의 등의 뜻이 연상되고 음인 ‘미’가 과연 순수한 우리말인가를 살펴보면 미쁘다, 미덥다, 밉다, 미끄럽다, 맨질맨질, 맺다, 만들다, 맛, 멋, 믿, 민의 전음 ‘ㅁ’과 ‘ㅣ’이 ‘아름답다 아름다움’라는 지명사인 ‘~l’로서 쉽게 발음이 형성되는 성음법으로 ‘ㅣ’를 받아들여 성음 되었다고 보아 국어로 볼 수 있다.

두 번째 예, 물 ‘水’자는 왜 훈음이 물수인가? 우선 물은 자유자재 무형순류의 재질로 묻다, 물들다, 무르다, 물렁물렁, 물~무리, 물건(물질), 무탕 등에서 ‘물’이 되었다고 추론할 수 있고, 음의 ‘수’는 유유자적의 뜻, 술~술(물 흐름의 모양), 순조롭다, 쉽다, 스미다, 습하다, 수다 등의 어원에서 종성들이 떨어지고 ㅅ+ㅜ로 쉬운 발성법에 따라 수로 되었다고 보인다.

세 번째 예, 나(자기)를 가리키는 ‘我’자는 왜 훈음이 나 아 인가? 훈, ‘나’는 자기 자신을 지칭하는 소리. 나다났다(출현), 나오다, 나가다, 나타나다, 나섰다에서 들어나는 뜻의 초성. ‘나’라는 말이 훈어 나와 관계있다고 연상되나 근원은 의문이다. 음의 ‘아’는 나~ -ㅏ가 훈의 종성 아~로 즉, 나를 강하고 길게 표현하는 끝소리가 -ㅏ가 음 ‘아’로 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네 번째 예, 가다(간다)라는 ‘行’자는 왜 갈행으로 훈음인가? 먼저 훈, 가(갈)는 가거라, 오거라, 있거라, 앉거라, 서거라 등의 ‘-거-’가 행동명령어의 중간음 ‘-거-’의 ㄱ 소리에서 ‘갈’로 진화되었고 음, 행은 한다, 휑~날다, 휑~갔다. 횡돈다, 흔들린다, 흩어진다는 뜻의 동적형태의 전음 ㅎ+ㅐ+o의 ‘행’으로 되었다는 설명이 맞을까?

이상 설명한 내용은 현대어의 단순한 언어 성음법으로 살펴보았으나 이 해례방법은 필자의 임의 견해이며 관점의 정확도는 좀 더 다양한 방법과 많은 사람들의 참여와 연구검증이 필요하다.

위의 고문화 연구이야기는 아래와 같은 정보로 광범위하게 발표되고 있다.
△극동아시아 동이(조선)족은 오랫동안 지구의 변화 속에서도 배달민족으로 중단 없이 생존해 왔다고 주장 △그 증거로 우리나라 지방사투리가 중동지역 수메르문명 민족들에 살아있다는 것 △범어 실담어 등에서 우리말 사투리가 다분히 유관하다는 내용 △유사문화 태동시기의 은나라가 동이국가라는 주장 △우리나라의 환인단군의 역사가 3천년 이상의 실증되는 역사라는 것 △과학적 합리적인 한글의 자모와 한자의 자원 갑골 상형문자와 유관하다는 것.

이와같은 사실들을 보면 진정 “역사는 살아있다”, “현재가 과거사의 거울이다”라는 말뜻을 상기하게 된다. “사람은 오래살고 볼 일이다”라는 말이 긍정어로 감상되는 것은 우리 국사교육에서 환단고기 고조선사가 신화라고 교육받은 시대적 현실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그러나 이 같은 연구와 주장들을 쉽게 믿을 수 없고 학문적으로 광범 모호하여 논거가 많아서 실증제시와 객관적 인정이 있기까지는 사계 학자들의 많은 노고와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의 격려가 있어야 할 것이다.

명덕학원 이사장 손동수


저작권자 N군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