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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사람들

안동권씨 군위군 종친회, 거제도 여행탐방

admin 기자 입력 2013.03.29 09:17 수정 2013.04.05 09:17

“푸른 바다가 넘~실 넘~실”

안동권씨 군위군 종친회는 34여간 빠짐없이 격년제로 여행탐방을 해왔다. 올해도 지난 19일 군위 8개면 종친회원 40명이 거제도로 여행을 다녀왔다.
ⓒ N군위신문

이날 윤미애 희망사랑봉사회장이 아침 일찍 나와 안동권씨 군위군 종친회원들을 배웅하며 무사히 여행을 다녀오라고 했다.

안동권씨 군위군 종친회원들은 “군위는 지금 밭갈이가 한창인데 경남은 고기잡이 준비로 한창이네”라며 경북과 다른 생활풍경에 시선을 빼앗겼다.

종친회원들을 태운 버스가 부산과 거제도를 연결하는 거가대교에 다다라서 회원들은 가덕휴게소 내 있는 홍보관에 들렸다.

이곳 세계 최대 수심 해저터널 홍보 전시관에서는 부산-거제간 연결도로의 건설과정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사진으로 진열해 놓았다.

거가대교 길이 8,240m, 세계 최대 수심 48m에 설치, 가덕해저터널 길이 3.7km라는 것이 주요 요지로 홍보요원의 설명에 따르면 해저터널 건설은 바다 밑 바위를 굴착하여 터널을 건설 한 것이 아니라 바다 밑 모래를 다져서 튼튼히 다진 모래위에 길이 180m 침매터널 18개를 연결하여 터널공사를 마무리 했다고 설명했다.

목적지인 거제도에 도착한 종친회원들은 버스에서 준비해 온 음식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1시간30분 동안 운항하는 배를 타고 박정희 대통령 별장이 있는 곳까지 갔으나 해군 기지가 있어 가까이 가서 볼 수 없었다.

대신 선실 안에서 공연하는 각설이 품마가 볼만했다. 여럿이 한데 어울려서 각설이 품마 음악에 맞추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힘들고 어려웠던 모든 것들을 잠시나마 잊은 채 춤과 노래로 흥겹게 즐거움을 만끽했다.

돌아오는 버스에서는 여행의 아쉬움과 즐거움으로 이야기와 노래의 꽃을 피우는 새 군위에 도착했다.

안동권씨 군위군 종친회원들은 권영호 회장과 운영위원들에게 수고와 감사의 박수를 보냈으며 권춘수 전 군위군종친회장은 “언행과 품위에 늘 조심하면서 선조들의 명예에 누가 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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