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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화 원장, 기독교문예 시인 등단

admin 기자 입력 2013.04.09 22:52 수정 2013.04.09 10:52

↑↑ 노태화 원장
ⓒ N군위신문
군위어린이집과 SMS그린힐군위노인전문요양원 노태화 원장이 시인으로 등단했다.
문예지 <기독교문예(제8호)>는 노태화 원장의 시 ‘그리움’외 2편을 기재하고,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기독교문예는 노태화 원장의 ‘그리움’ 외 5편의 작품들에 대한 심사평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노태화 씨의 시 ‘그리움’ 외 5편의 작품들은 지나치기 쉬운 일상적 소재에서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사랑을 발견하여 시적으로 형상화해낸 점, 다양한 소재를 바탕으로 주의 사랑과 은총을 진솔하게 전하고자 한 점에서 시가 지닌 가치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했다.

또 “한 포기 들꽃도 야훼 하나님!/ 먹이시고 입히시거늘/ 내 삶 모두 주님 함께 하심이라./ 활짝 벌어져 초롱이 된 너의 모습 바라보며/ 근심 없네. 걱정 없네. 주님 인도하시네.//”(‘금강초롱꽃’)라는 시구가 보여주듯이, 시적 화자는 ‘풀 한 포기, 들꽃 한 송이’에도 주님의 사랑과 전지전능하심이 깃들어 있음을 발견하고 깨달아 이를 자연스럽게 독자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다만 띄어쓰기나 맞춤법 등의 꼼꼼한 퇴고가 아쉽다면서 앞으로 시작(詩作) 과정에 있어 꾸준한 다듬기와 보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태화 원장은 “앞으로 다양한 소재와 모티프들을 찾아내고 언어의 조탁에 힘쓸 것이며 일상의 소재를 통해 기독교적 사랑을 아름답게 시화하여 詩心을 더욱 연마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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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군위신문 
탐석

산 따라 강 따라
너를 그리며 오늘도 먼 여정을 떠난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채
수줍은 듯 감추인 너의 모습 그리며
만난다는 부푼 꿈
첫날밤 설레임 같구나.
심장이 뛴다.
고동이 친다.
세월 따라 굴러 굴러 깎이고 닳고
아름다운 청순한 너의 자태 보고 싶구나.
오늘은 꼭 만나보자
껴안아 보자.
한 세월 사노라면 네가 있기에
오늘도 힘겨운 하루가 감쪽같구나.
동산에 떠오른 햇살은 노을을 만들고
그리움만 더해 가는데
내일이면 만나겠지 기약없는 약속
또 하루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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