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주민을 대상으로 기생충감염 퇴치사업을 실시한다.

올해는 의흥면 주민을 대상으로 4월부터 9월까지 기생충감염 퇴치사업을 실시할 계획으로 지난 10일 의흥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이장, 지역주민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을 했다.

검사대상자 선정 기준은 평소 민물고기 생식 경험이 있는 주민, 술을 자주(습관적)마시는 주민, 기생충 감염 자각증상을 느끼고 있는 주민, 민물고기 조리 판매자(식품접객업소 종사자, 가족 등), 위천변 거주자, 간흡충 양성판정 후 투약 받은 주민 등이다.

검사항목으로는 간흡충(간디스토마)외 10종으로 정밀검사로 이루어지고 검사결과 양성판정자는 개인별로 통지하여 보건소에서 치료제를 무료로 투약하며 완치여부를 위해 추후검사 실시와 지속적인 관리를 하게 된다.

군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소보면, 군위읍, 우보면, 효령면, 부계면 주민3,037명을 대상으로 기생충감염 검사를 실시해 양성감염자로 판명된 284명(10.6%) 전원에게 무료투약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