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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사람들

“딸이 차려주는 생신상이라 여기고 맛있게 드세요”

admin 기자 입력 2013.04.17 14:25 수정 2013.04.17 02:25

부계면적십자봉사회, ‘독거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17일 91세 손복임·장영수 할머니, 90세의 노쾌분 할머니 등 10명의 할머니들이 고운 옷을 입고 생신상 앞에 앉았다.
ⓒ N군위신문

이날 부계면 적십자봉사회에서는 ‘독거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 부계적십자 회원 30명과 장욱 군위군수, 기관단체장이 함께 자리해 어르신 생신을 축하했으며 또 회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생신상 외에도 한과와 생필품세트, 비누 등 선물도 함께 전달했다.

김정선 부계면적십자봉사회 회장은 “딸, 며느리가 차려주는 생신상이라 여기시고 맛있게 많이 드시고 오래오래 건강하세요”라며 인사했다.

장욱 군수는 “외지에 나가있는 자식들을 대신해 군에서 효도한다는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섬기는 행정을 펴고 있다”며 노인들이 대접받는 더욱 건강한 농촌을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부계면적십자봉사회는 5년째 가족이 없이 홀로계시는 어려운 노인들 모시고 생신상 차려주기 행사를 해오고 있으며, 이외에도 매월 목욕봉사와 반찬배달 봉사, 요양시설인 안나의 집 청소 봉사 등 지역에 어렵고 힘든 일에 가장 앞장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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