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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향우소식

이슬비 선수 ‘소치’ 간다

admin 기자 입력 2013.04.19 15:07 수정 2013.04.19 03:07

경기도청 컬링여자팀, 태극마크 달고 2014 소치올림픽 출전

ⓒ N군위신문
군위출신 이슬비 선수(경기도청 소속·25/사진)가 태극마크를 달고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 한국 컬링선수대표로 출전한다.

이슬비 선수는 군위읍 출신으로 중학교까지 군위서 살다가 컬링을 위해 의성고로 전학을 갔으며 그 후 경기체육회 소속으로 활동하다 현재는 경기도청 실업팀 선수로 뛰고 있다.

지난 15일 춘천의암실내빙상장에서 한 편의 드라마가 펼쳐졌다.
경기도청 선수들은 이날 열린 2013 KB금융 한국 컬링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라이벌 경북체육회를 꺾고 국가대표 자격을 얻었다.

이로써 경기 내내 소리를 지르고 경기 뒤에는 원 없이 눈물을 쏟아낸 경기도청 김지선·이슬비·엄민지·김은지·신미성 선수는 한국 컬링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2014 소치 올림픽)에 서는 주인공이 됐다.

이슬비 선수는 “앞으로 많이 더 관심 가져주시고 사랑주시면 저희가 더 열심히 해서 금메달로 보답해드리겠습니다”라고 벅찬 감격을 밝혔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4강 신화를 쓰며 사상 첫 올림픽 진출에 발판을 놓은 주인공들이 또 한 번 역사 한 가운데 섰다. 전용훈련장은 커녕 소속팀도 없었던 선수들이 대한민국 빙상의 새로운 페이지를 쓰려한다.

한편 이슬비 선수의 가족으로는 아버지 이명영 씨와 어머니 전이화 씨, 남동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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