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초등학교 선후배의 끈끈한 정(情)을 통해 지역 발전의 계기를 마련해온 선·후배 한마당 행사가 군위둔치 위천변에서 열렸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하는 군위지역 선후배 주관으로 63~71년 동기생 9개 기수, 선후배 12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이루어지자 참석자들은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올해도 변함없이 한 자리에서 화합을 다질 수 있음을 기뻐했다.

김철환 대회장은 “화합과 상호친목을 다지는 한마음축제가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하기까지 선후배 서로를 공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이어져 왔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지역 발전을 이끌어간다는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군위의 내일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계기로 삼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참석한 장욱 군수는 “한 분도 다치지 않고 무사히 한마당 축제를 치루길 바라면서 고향에서 반가운 얼굴을 마주하고 화합과 정을 더욱 곤곤히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개막식 이후 기수 대항으로 체육대회가 진행됐고, 2부에는 시상식, 기수별 노래자랑이 이어져 하루 동안 군위둔치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