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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사람들

“첫 생신상처럼 준비했어요”

admin 기자 입력 2013.04.29 15:14 수정 2013.04.29 03:14

효령면적십자봉사회, ‘독거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29일 효령면사무소에는 94세의 윤경순 할머니와 80세의 손점술 할아버지 등 8명의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이 효령면적십자봉사회에서 마련한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에 고운 옷을 입고 생신상 앞에 앉았다.
ⓒ N군위신문

이번 생신상 차려드리기에는 효령적십자 회원 30여명과 장욱 군위군수, 기관단체장이 함께 자리해 어르신 생신을 축하했으며 효령적십자 회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생신상 외에도 각급 기관단체에서 준비한 생필품과 내의, 지팡이, 우산, 다과세트 등 선물도 함께 전달했다.

홍문희 효령면적십자봉사회 회장은 “시집와서 시어머니께 첫 생신상 차리는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맛있게 많이 드시고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욱 군수는 “외지에 나가있는 자식들을 대신해 군에서 효도한다는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섬기는 행정을 펴고 있다”며 노인들이 대접받는 더욱 건강한 농촌을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효령면적십자봉사회는 8년째 가족이 없이 홀로계시는 어려운 노인들 모시고 생신상 차려주기 행사를 해오고 있으며 이 이외에도 매월 목욕봉사와 반찬배달 봉사, 요양시설인 신망의집 봉사, 저소득가정 집수리와 빨래봉사 등 지역에 어렵고 힘든 일에 가장 앞장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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