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줄기 뻗어 매봉산 되고…그 이름 장하도다 효령중학교”
효령중학교 총동창회(회장 은태옥)는 지난달 28일 오전 효령면 모교운동장에서 선·후배 동문 가족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제7회 효령중 총동창회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날 체육대회는 입장식 및 개회식, 체육대회, 화합한마당, 시상,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 동문들은 함성 같은 응원과 열띤 경기로 효령인의 단결된 힘을 증명했다.
특히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족구, 피구, 줄다리기, 400m계주, OX퀴즈에서는 마치 학창시절 돌아간 것처럼 젊은피 못지않은 열정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화합한마당에서는 노래자랑과 경품추첨이 진행되어 잠시 일상을 내려놓고 효령인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은태옥 총동창회장은 “아름다운 추억이 가득한 모교에서 7회 총동문회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 참석해준 내빈과 동문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더불어 “오늘 이 자리가 까까머리와 단발머리의 그 시절로 돌아가 마음껏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옥자 효령중·고등학교 교장은 축사를 통해 “모교를 다시 찾아준 동문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여러분이 심어 놓은 열매를 먹으려 후배들은 그 보다 더 큰 열매를 맺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효령인의 긍지를 높이고 선·후배간의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고, 높고 푸른 기상을 모으는 축제가 됐다.

한편 효령중·고등학교는 2012학년도 경상북도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학교 교육감 표창, 전국 100대 인성교육실천 최우수학교(100대 교육과정) 교과부장관 표창, 전국 50대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향상도 우수학교 등 실적을 거두며 명문 학교로 명성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