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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정치일반

김재원 “김무성은 ‘라이언킹’ 돌아온 심바”

admin 기자 입력 2013.05.02 12:17 수정 2013.05.02 12:17

“10월 재보선 후 전당대회 논의될 것…안철수, 상당히 빨리 정당 만들 것”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은 2일 지난 재보궐선거에서 국회의원으로 돌아온 김무성·이완구 의원을 애니메이션 ‘라이언킹’의 주인공 캐릭터인 ‘심바’에 비유했다.

김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서 ‘김무성, 이완구 두 의원이 이번 재보선에서 국회로 돌아오고 이들이 차기 당대표 감으로 거론된다’는 물음에 “박근혜 전 대표, 지금 대통령께서 당선 이후 청와대로 간 뒤 (당이) 리더십의 위기를 겪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치 영화 ‘라이온킹’에 보면 (우두머리 사자) 무파사가 떠난 이후 정글이 침체를 겪고 있다가 (무파사의 아들) 심바가 돌아온 것처럼 김무성, 이완구 두 지도자가 다시 당에 돌아와 리더십의 복원이 생기고 당에도 신선한 여러 가지 에너지가 생기고 있다”고 비유했다.

새누리당이 올해 안에 전당대회를 치러 새 지도부를 뽑을 수 있느냐는 전망에는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는 요구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 당장 가능한 것은 아니”라며 “10월에 상당한 규모의 보궐선거가 있고 나면 그 결과에 의해 많은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현재 당 지도부 임기(만료)가 내년 5월쯤인데 그때 바로 지방선거가 시작된다”며 “지방선거 전에 당을 정비하고 갈 것인지 아니면 현 지도부가 지방선거까지 치르도록 할 것인지는 적어도 올 10월이 지나고 난 이후 내년 초에 당원들이 선택할 문제”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한편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 관련, “안 의원 스스로 ‘정치는 혼자 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으니 정당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10월 보궐선거를 통해 자신의 정치적인 힘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앞으로 차기 대선까지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이나 지도력이 거의 가라앉고 말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빠른 시일 내에 정당을 만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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