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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해 동대구우체국 지부장, 정부 근정포장 수상

admin 기자 입력 2013.05.07 22:12 수정 2013.05.13 10:12

적극적인 노조활동으로 노사협력과 직원 권익신장 기여 유공

ⓒ N군위신문
군위군 군위읍 배성기(사무관)의 배우자 박영해(경북지방우정청 동대구우체국 지부장/사진)씨가 지난달 30일 정부로부터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박 지부장은 투철한 국가관을 비롯해 직무에 충실하며 뛰어난 업무실적을 거두었으며 적극적인 노사화합을 이루어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었다.

고용노동부는 근로자의 날(5월1일)을 맞아 지난달 30일 엘타워에서 수상자와 근로자 가족 등을 초청, 근로자의날 시상식을 가졌다.
특히 이날 동대구 우체국 소속 박영해 씨(군위읍 배성기 처)가 모범근로자로 선정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수상자 박영해 씨는 1979년 12월 20일 우보우체국(별정국)에서 우체국생활을 시작하여 1987년 3월 17일 군위우체국에 공무원으로 신규임용되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군위우체국 예금보험계, 동대구우체국 지원과, 마케팅실 등을 거쳐 지금에 이르기까지 현업 최일선에서는 우편, 금융 업무를 담당했으며 지원과 재직시에는 철저한 행정지원을 이루어 내는 등 투철한 직업관과 사명감으로 일하여 왔다.

특히 적극적인 노조활동으로 노사협력과 직원들의 권익신장에 기여했다. 매사에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항상 일찍 출근하여 책상정리 및 실내 청소를 하고, 화단에 물을 주는 등의 업무준비를 함으로써 고객들에게 깨끗하고 청결한 우체국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기여했다.
ⓒ N군위신문

그리고 새로운 업무에 대한 업무지침 및 사이버 교육 등으로 자신이 맡고 있는 업무를 숙지한 후 업무에 활용하며 동료직원에게도 정보를 전달하는 등 자신의 업무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고객에게는 늘 상냥하고 밝은 표정과 말투로 응대하여 타 직원의 귀감이 되었다.

또 적극적인 업무추진으로 금융사업 및 우편사업 모든 면에서 탁월한 실적을 거두며 조직 발전에 기여했다.

직원들의 권익신장에 앞장 선 박영해 지부장은 동대구우체국 고정처리협의회를 매년 개최하여 직원들의 복리증진과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직원들의 애로사항 등 건의사항을 직접 수렴하고 실현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는 즉각 시정토록 교섭하여 직원들의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함은 물론 동대구우체국 지부장, 한국노총대구지부 여성국장, 우정청 경북지방본부 여성국장, 경북지방노동위원회 근로자의원, 전국우정노동조합 본부파견 대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장의 일선 직원들의 눈과 귀가 되고 근무환경에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을 중심으로 한 노조활동을 추진하여 집배원의 이륜차 수리시 수리 센터로 직접 방문하는 방식에서 수리센터직원의 출장방식으로 바뀜으로써 유류비 절감과 출국시간 단축 등 집배원의 안전한 이륜차운행에 도움을 줌은 물론 직원 샤워장에 샤워용품 (수건, 비누, 샴푸, 린스, 비누)을 비치하여 직원들의 편의제공하고 이미지 메이킹, pop(예쁜글씨), 댄스교실 등 직원의 여가활동 후원했다.
ⓒ N군위신문

고충처리협의회를 하여 추운겨울 물류과 직원들에게 목워머, 마스크, 장갑, 발토시, 양말 등을 지급하고 창구 직원들에게는 추운겨울 목 폴라티 지급하여 에너지 절감에 앞장섬은 물론 우편물이 폭주하는 설, 추석 특별소통 기간에는 직접 집배원들에게 어묵탕을 끓여주고 떡, 막걸리 등을 제공하여 신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 조성에 힘썼다.

또 직원들의 경조사에 발 벗고 나서 어려움을 당한 직원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서로 돕는 따뜻한 직장문화를 조성했다.

그리고 동대구우체국지부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직원들이 알아야 할 지부의 운영사항 등 새로운 소식을 알리고 타지부의 홈페이지를 연계하여 지부간 유대를 강화하고, 참여마당을 통해 일반직원들이 쉽게 조합에 참여하고 고충사항을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박 지부장은 우정청 경북지방본부 여성국장으로서 매년 양로원, 고아원, 요양원, 장애센타, 한국갱생보호공단 등에서 식사제공, 청소, 목욕, 세탁 등의 봉사 활동과 더불어 매년 제일기독사회복지관에서 김장 500포기를 담가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주위의 어려운 이웃 1백여 가정에 나눠주는 봉사 활동도 전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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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동대국우체국에서는 직원들과 함께 매월 무료급식소 예사의집을 찾아 배식, 설거지 등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통해 동대구우체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박영해 씨는 1997년 동대구우체국여직원회(사랑나눔회)를 조직하여 초대회장을 역임하면서 각종 친목도모 행사 및 봉사활동을 통해 여직원간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봉사하는 기회로 삼았으며 여직원회가 현재까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사회복지시설 정기후원(베다니농원(고아원)), 2010년 동구지역 불우이웃에게 후원품 전달, 2011년 “사랑의 연탄배달”, 가을여행, 2012년 365봉사단과 연계한 “김장나누기 행사”를 했다.

또 형편이 어려운 직원 자녀를 위한 등록금 지원은 물론이고 최근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직원의 아버지를 돕기 위한 병원비 성금 모금에 앞장 서는 등 매년 봉사활동을 통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2010년 3월에서 2012년 8월까지 영남 대학원 경영학과 인사조직전공으로 '공공부문의 노사 파트너십과 노사관계의 질이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수여받으며 연구하는 자세로 상생적 노사관계를 모색하고 현재는 박사학위 과정을 밟고 있다.

따라서 지부장으로서 현장경험 뿐만 아니라 이론적인 연구를 통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일선 직원들에게 필요한 노동조합 운영에 앞장섰다.
ⓒ N군위신문

박영해 지부장은 투철한 사명감으로 친절하고 친근한 우체국상 정립에 기여하며 주위 이웃들에게 칭송을 받음을 물론 모범공무원 표창, 장관표창, 우정사업 본부장 표창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했다.

박 지부장은 “그저 직원들을 위해, 또 어러운 이웃을 위해 제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번에 큰 상까지 받게 되어 기쁘면서도 어깨가 무겁다”면서 “우체국의 이미지를 국민들에게 한층 더 가깝고 친밀하게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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