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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만큼은 가정폭력 STOP!!”

admin 기자 입력 2013.05.08 11:09 수정 2013.05.08 11:09

↑↑ 노정훈 경감
ⓒ N군위신문
5월이 어느새 성큼 다가왔다. 따뜻한 날씨만큼이나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연이으며, 아들딸 선물을 사는 아버지와 부모님 카네이션을 사는 아이들로 읍내가 오랜만에 활기를 띠어 절로 미소를 머금게 한다.

그러나 단란한 가정이 많은 만큼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피해자들도 있어 우려를 금할 길이 없다. 2012년 여성가족부 1366 긴급전화 통계에 따르면 가정폭력 상담은 2010년 60,489건, 2011년 71,070건, 2012년 94,985건으로 지속적인 상승추세이다.

암수(暗數)비중이 높은 가정폭력 특성상 가정폭력 피해는 더 광범위할 것으로 추정되어 심각성이 더욱 크다고 할 것이다.

가정폭력의 무서운 점은 가정폭력을 보고 자란 아이들이 부모가 되면 비슷한 가정생활을 영위할 가능성이 높아 피해가 대물림되며 확산되는 양상을 보인다는 점이며, 가정폭력이 반복되고 가해 강도가 점차 높아져 대형 범죄로 이행될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현실을 감안하여 경찰에서는 가정폭력을 척결해야 할 4대 사회악 중 하나로 지정하고, 가정폭력 신고 출동시 피해자, 가해자분리, 피해자 권리고지, 병원 및 보호시설 연계 등 개별적 사안 판단을 통한 피해자 구제에 초점을 맞춘 경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각 가정에서도 가정폭력 문제를 경찰에 신고하면 가정이 시끄러워진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경찰 개입이 건전한 가정 육성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5월 가정의 달에 가정 폭력 근절을 위한 첫걸음을 해주시기를 바란다.

글제공: 군위경찰서 중앙파출소장 경감 노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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