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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영남지역에 살고 있는 군위초등학교 졸업생 모임인 ‘대영군산악회’가 100회 산행을 기념하는 체육대회를 열었다.

지난 5일 대영군산악회(회장 홍덕주)는 모교인 군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회원 및 가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회 산행기념 체육대회를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체육대회에서는 청팀과 백팀으로 나눠 줄넘기, 굴렁쇠 등 다양한 체육경기가 진행됐다.
대영군산악회는 대구와 영남지역에 살고 있는 군위초 졸업생들 중 등산을 즐기는 이들이 모여 산악회를 만들었다.

홍덕주 회장은 “군위초 졸업생들의 단결과 건강을 위해 시작했으나 지금은 등산을 즐기고 산을 사랑하는 마음이 동기애 보다 크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 산악회가 산행 100회를 이룬 것은 학연이나 지연, 연령 같은 교집합 있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산을 좋아 회원들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했다.

이날 군위초등학교에 모인 대영군산악인들은 “앞으로 200회까지 1,000회까지 모두 건강하게 산행하자”고 외치며 모교 운동장을 웃음소리와 함성으로 가득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