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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예비군 편재성 면대장, 아름다운 재능기부

admin 기자 입력 2013.05.15 15:26 수정 2013.05.15 03:26

우보초등학생들에게 모형 비행기 제작 체험

전교생이 22명밖에 안 되는 농촌마을 초등학교에 모처럼 만에 웃음꽃이 피었다.
↑↑ 우보초등학교 전교생이 모형비행기를 직접 만들어 운동장에서 날리고 있다.
ⓒ N군위신문

학생들은 눈빛을 반짝이며 농촌학교에 좀처럼 접할 수 없었던 비행기의 비행원리를 배우고 모형비행기를 만들면서 무선조종비행기 비행 관람을 했다.

지난 14일 오전 9시 우보초등학교(교장 이재국) 강당에 전교생 모인 가운데 향토예비군 군위군 우보면대장인 편재성(42)씨가 어린 학생들에게 비행기가 공기부양 원리에 의해 비행하는 과정을 설명하고 이어 학생들이 직접 공기양력 비행기 날리기를 실습을 지도했다.

또 학생들이 직접 스티로폼을 이용한 모형 비행기 만들어 운동장에서 비행기를 날리기 체험과 더불어 무선조정비행기 축하 비행 관람 등 신나고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생들에게 재능기부를 한 편재성 우보면대장은 평소 로봇과 모형비행기 제작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평소 농촌학생들의 방과 후 취미활동이 마땅히 없는 것을 보고 자신의 재능을 학생들에게 봉사하고 싶어 이처럼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편재성 면대장은 “앞으로 관내 초·중학교에서 방과후나 주말이라도 학생들에게 로봇과 비행기에 대한 취미교실을 열고 싶다”며 자신의 재능을 학생들을 위해 쏟고 싶다고 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모형비행기 기자재 구입비용은 우보면 통합방위협의회에서 지원했으며 공기부양 비행기는 보은 수한초등학교에서 지원을 했다. 또 무선조정비행기 시범은 무선조정 비행동호회에서 무상으로 시범 비행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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