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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정치일반

김재원, “국민의 뜻을 하늘처럼 받들겠다”

admin 기자 입력 2013.05.22 23:11 수정 2013.05.22 11:11

與, 주요당직자 임명식 수여

ⓒ N군위신문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지난 21일 주요당직자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했다.
황 대표는 이날 사무총장에 홍문종 의원, 전략기획본부장에 김재원 의원, 대변인에 유일호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황 대표는 이 자리에서 “새누리당의 제2기 출범과 함께 박근혜정부가 국민에게 드린 약속을 완벽하게 실천해야 한다”며 “원내대표부가 선출 되고 새 사무총장이 취임하면서 당이 일신의 면모를 갖추고 심기일전의 기상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안보, 경제 위기를 극복해서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선진 대한민국을 구상하는 기반을 새누리당이 함께 하는 노력을 수행하는 제2기”라고 밝혔다.

임명장을 받은 김재원 전략기획본부장은 “당의 중장기적인 전략을 잘 수립해서 항상 이기는 정당, 지속가능한 정당, 나아가 국민의 뜻을 하늘처럼 받들어 국민의 애정을 듬뿍 받는 새누리당으로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재원 의원은 최근 대구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역의 SOC(사회간접자본시설)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새 정부가 복지수요 확대로 재정계획을 새로 짜면서 지역의 SOC 예산을 다른 곳에 사용하는 방식을 구상해 낙후 지역이 방치될 우려가 있다”면서 “낙후된 경북지역의 도로와 철도 등의 SOC는 결국 복지가 된다. 정부 재정계획을 국회에서 특히 여당이 앞장서 바로 잡아주는 역할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불안을 해소 하겠다”고 말하면서 “정부의 편의에 따라 임의로 재정을 다루지 못하도록 여당이 주도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고 했다.

그리고 김재원 의원은 공천계획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국회 정치쇄신특별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은 22일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며 “공천이 소수에 의해 좌우되면서 정당민주주의가 말살되고 대의제는 후퇴하고 있다”며 “정당민주주의 회복의 근간은 공천개혁”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등 지역 선거구 공직 후보 공천시 당내 경선을 의무화하고, 공직 후보자 경선관리를 중앙당에서 시·도당으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김 의원은 개정안 발의 이유에 대해서 “밀실공천, 나눠먹기식 공천, 졸속공천, 공천학살, 공천살생부 등 공천비리와 같이 입에 담기에도 민망한 공천 관련 수식어들이 여전히 정치권을 조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친박계 대표의원인 김재원 의원은 또 ‘대구·경북이 박근혜 정권을 만드는데 일등공신이지만 오히려 역차별 당하고 있다’는 불만에 대한 입장도 내놨다.

김 의원은 “새누리당의 정치적 기반이자 뿌리가 대구·경북의 시·도민”이라며 “당의 주요세력으로서 예산부문을 포함해서 역차별 당하지 않도록 분위기와 정책적인 방향을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명확한 기준과 원칙을 기반으로 하는 구조와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으면 공천개혁과 깨끗한 정치는 공염불에 그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오는 6월 국회에서 쟁점이 될 경제민주화 입법 관련에 대해서는 “경제민주화는 시대정신이고 우리 당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법안이 나왔지만 민주당은 약자보호를 내세우며 경제와 관련된 모든 분야의 법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만들어 놓고는 경제민주화 법이라고 한다”면서 협상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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