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군위군의 각 사찰에서 열린 봉축 행사에 군민과 전국에서 찾아온 불자들이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각 사철에서 열린 봉축법회는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뜻을 기리며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축점등, 관불과 헌화, 찬불가 합창, 봉축 법문, 석가모니 정근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그리고 봉축 법회에 참석한 군민과 불자들은 봉축 불공 기도를 봉행하며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했다

특히 군위군불교사암연합회장 돈무 스님은 봉축 법문을 통해 “부처님의 자비심은 이분법을 배격하고 인종과 국가, 이념을 초월한 것이라며 모두가 발원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전파하자”고 말했다.

장욱 군위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군위군민과 불자들이 ‘새로운 변화 희망찬 군위’를 건설하는데 힘을 합하는 계기가 되고 부처님의 자비가 모든 분들에게 두루 비추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를 통해 종단을 초월한 불교인의 단결과 화합을 이루고 부처님 가르침의 참뜻을 불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군위군민의 안녕과 발전을 염원하는 뜻 깊은 날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