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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일 이사장, 독일포럼 참석

admin 기자 입력 2013.06.03 13:58 수정 2013.06.08 01:58

↑↑ 왼쪽부터 독일 메르켈 총리,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 N군위신문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이 독일 메르켈 총리가 창설한 ‘국제독일포럼’에 아시아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토론자로 초청받았다.

지난 2일 세계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사공 이사장은 오는 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제1차 국제 독일 포럼(International German Forum)에 참석한다.

국제 독일 포럼은 메르켈 총리가 경제발전, 삶의 질, 불평등, 차별, 빈곤 등 세계가 마주한 문제의 중장기적인 해결책을 찾고자 창설을 주도한 포럼이다. 메르켈 총리가 포럼을 주재하며 1998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아마르티아 센 하버드대 교수, 2001년 같은 상을 받은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석한다.

세계경제연구원은 “총리 관저에서 열리는 크지 않은 규모의 포럼”이라며 “사 이사장은 다른 석학들과 함께 메르켈 총리에게 당면 문제에 대해 조언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서울포럼 2013’ 기조강연에서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창조경제를 위한 규제개혁 보고회의’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사공 이사장은 “정부의 경제방향인 창조경제와 국가 경쟁력 강화에 회의 내용이 참고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매달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추진 성과를 보고하는 것도 좋다”라고 밝히며 “이런 방식이 경제 개혁을 추진하는 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대표 경제학자이자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데 대표적 공을 세운 한 사람으로 꼽히는 사공 이사장은 ‘서울포럼 2013’에서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드는 일이 경제성장을 위한 정책의 핵심이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 N군위신문

현재 비영리 연구기관인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으로 활동 중인 사공일 이사장은 1973년부터 약 10년간 한국의 최고 싱크탱크인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부원장, 재정금융실장 등을 거치며 한국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등 한강의 기적을 가능케 하는 핵심적 역할을 맡았다. 경제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1982),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1983-1987) 재무부장관(1987-1988) 등 역대 정부의 경제 관련 요직을 두루 역임하며 공직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기업가정신이 미래다-제2 한강 기적 원동력은 창조적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이틀 간 진행되었으며 세계적 석학과 기업인 등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기업가정신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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