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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많은 운전자들이 DMB 단말기를 통한 지리 찾기, 과속단속구간에 대한 정보가 입력된 내비게이션을 부착하고 있다.

예전에 비하여 가격도 많이 저렴해졌지만 무엇보다 최신정보를 다운받아 과속단속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여행 시에 이용을 하려고 내비게이션을 구입 부착했다는 운전자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은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자동차 운행 시 가장 중요한 것은 교통사고로부터 벗어나는 안전운전인데 일부 운전자들은 내비게이션을 부착하여 과속단속구간만 피하면 된다는 잘못된 운전습관으로 과속을 부추기며 고속도로와 일반도로에서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발생 위험이 상시 도사리고 있고 실제 교통사고와 이로 인한 인명피해도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것은 내비게이션의 부착만으로 안전운전이 보장되는 것처럼 일부 운전자들이 잘못 오인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만으로 과속단속을 피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로 인한 도로 위를 과속으로 달릴 때 위험상황이 배가되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과속단속을 피할 수 있다는 생각에만 몰두한 나머지 자신도 모르게 안전운행을 초월한 과속운전을 하고 있지는 않는지 반드시 돌이켜 볼 필요성이 있다.

모든 운전자들은 매일 자동차 핸들을 잡으면 운전하기 전에 안전띠를 착용한 후 도로에서 정지선 지키기, 양보운전,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난폭·과속운전을 절대로 하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운전자들 스스로의 자각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러한 스스로의 다짐은 결국 자신의 귀중한 생명을 지키자는 데 있는 것으로 대부분의 교통사고는 사소한 교통법규 위반에서부터 비롯되고 과속운전은 대형사고 등 중대한 교통사고의 주원인이 되어 수많은 인명피해로 이어져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한다.

글제공: 최종수(군위경찰서 의흥파출소 경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