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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새마을운동 빈곤퇴치에 앞장

admin 기자 입력 2013.06.10 14:31 수정 2013.06.10 02:31

경북도·세계관광기구, 새마을 세계관광 선포식
세계화를 통해 지구촌 빈곤문제 해결 적극 참여

경북도는 지난 3일 경북도새마을역사관에서 김관용 지사와 탈렙 리파이(Mr. Taleb Rifai) 세계관광기구 사무총장,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제 1차관, 도영심 UNWTO ST-EP 이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관광기구(UNWTO)와 함께 세계 빈곤퇴치를 위한‘새마을 세계관광 선포식’을 개최했다.
ⓒ N군위신문

이날 탈렙 리파이 세계관광기구 사무총장은 “새마을운동이 한국을 넘어 세계 빈곤 퇴치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반기문 UN사무총장 및 세계에 많은 개발도상국의 정상들뿐만 아니라 현지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정신이 국가 간 지역 간 개발협력 어젠다를 선도하는데 중요한 지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UNWTO의 지속가능한 관광발전을 통한 빈곤퇴치 이념과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운동 정신이 정확히 일치함에 따라 앞으로 개발도상국의 지속적인 발전과 빈곤퇴치를 위해 함께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 지사는 “그간 경북도가 지키고 가꾸어 온 대한민국 근대화의 원동력인 새마을 운동의 정신적·물질적 자산을 새마을 세계화를 통해 지구촌 빈곤 문제 해결과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희망의 등불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세계관광기구와 함께 새마을과 관광이라는 새로운 협력의 틀이 앞으로 개발도상국 원조의 새로운 지평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또 김 지사는 “새마을 성공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관광기구(UNWTO)와 ST-EP재단 등 국제사회와의 ‘글로벌 거버넌스’를 구축해 새마을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하고 새마을의 정신적 가치를 세계인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새마을세계화 사업을 적극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의 새마을 세계화사업은 선진국의 탑다운(Top-down)방식의 일반원조와 차별화해 아래로부터의(bottom-up)방식으로 주민자립역량 강화를 통해 스스로 자신들의 빈곤문제를 해결토록 유도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때문에 새마을세계화 사업은 새마을 해외봉사단 파견 및 시범마을 조성, 새마을지도자 연수 체계 및 UN MP재단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새마을연수 - 시범마을 조성 - 현지 네트워크 구축의 삼위일체를 통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경북도의 새마을세계화사업은 새마을운동의 성공경험을 저개발국과 공유함으로써 지구촌 빈곤퇴치에 기여하겠다는 김 지사의 강력한 의지의 표명으로 그동안 반기문 사무총장, 미기로 전 사무부총장 및 얀 엘리야슨 현 사무부총장 등 UN의 주요 인사들과 새마을운동의 지구촌 보급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왔다.

아울러 탄자니아 자카야 키크웨테(Jukaya Kikwete), 에디오피아 멜레스 제나위(Meles Zenawi) 전 총리 등 아프리카 현지 지도자들과 과도 아프리카 새마을 현장에서 만나 각국 실정에 맞는 새마을운동 적용 방안도 논의해 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 UNWTO ST-EP 재단과 공동으로 MP재단(이사장 제프리 삭스)과 함께 우간다, 탄자니아 등에 한국형 밀레니엄 빌리지를 조성하는 등 세계 빈곤 퇴치에 크게 기여해 지구촌 곳곳의 지도자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출범한 새마을세계화재단도 새마을세계화사업 전담기구로서 경북도에서 그동안 추진해온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들을 학문적으로 체계화시켜 한국형 원조 개발 모델로 정립해 지구촌 빈곤퇴치의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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