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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농산물 푸드유통센터 이달 28일 준공식

admin 기자 입력 2013.06.20 11:30 수정 2013.06.20 11:30

산지 농산물의 집하, 선별, 포장, 저장, 운송 등 우수농산물 대외신뢰도 향상
유통비용 대폭 절감 … 소규모 영세농가 소득증대에 획기적인 도움
규모화, 규격화를 통한 브랜드 홍보 강화로 지역농산물의 안정적 판매촉진효과

군위군이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판매촉진과 자체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군위 농산물 푸드유통센터’를 건립하여 오는 28일 준공식을 갖는다.
군위농산물 푸드유통센터는 군위 소도읍 육성사업 중 시가지 환경개선사업과 함께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보를 통한 주민소득 증대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 N군위신문

군위군에 따르면 군위농산물 푸드유통센터는 총56억원을 들여 군위군 군위읍 서부리 551-6번지 일원 20,209㎡의 부지에 연면적 3천454㎡, 관리동 지상2층 1개동과 지상 1층 3개동의 건물을 완공했으며, 군위지역 산지농산물의 유통물류를 함께 아우르는 초현대식 규모를 갖춘 농산물 푸드유통센터로 개장하게 됐다고 밝혔다.(조감도 참조)

기반시설로 오이·사과·자두 등 농산물 선별장과 저온저장시설, 포장자재 보관장, 출고실, 자재창고, 관리사무실, 회의실, 식당, 부속시설 등을 갖추고, 선별기, 지게차, 랩핑카, 운송차량, 파렛트 등 총 8개종의 필요설비를 갖췄다.

군은 군위농산물 푸드유통센터 운영을 위해 허동찬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한 군위농산물 푸드유통센터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경영방법에 있어 위탁 운영함을 원칙으로 농협 군위군연합사업단과 3년간 위탁 운영협약을 체결했다.

위탁기간은 최초 3년으로 3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으며, 시설물의 전대 및 변경을 금하고 운영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위탁운영자가 부담하게 했다.
군은 그동안 수차례 운영관련협의회를 개최하고 선진현장도 몇 차례 견학하여 초기운영방법에 대해 충분한 검토를 거쳤으며, 사업초기 농가 공동참여활성화를 위한 참여농가협의회를 구성하고 꾸준히 출하농가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군위농산물 푸드유통센터 운영은 신정, 설날, 추석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개장하게 되며, 농산물 조달·공급은 군위지역에 생산되는 농산물을 우선 취급하게 된다. 취급농산물의 판로는 이마트에 20%, 부산·대구 공판장에 80%정도 출하하기로 되어 있으며, 앞으로 판매루트 다변화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위농산물 푸드유통센터를 통해 농산물 집하, 선별, 포장, 저장, 출하가 원스톱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물류유통단계가 대폭 축소돼 유통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공동 출하와 공동 구매를 통해 개별 농가와 도시 소비자가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군위 농산물이 충분히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욱 군위군수는 “군위농산물 푸드유통센터 건립으로 개별농가가 출하하는 물류비용을 최대한 줄일 수 있게 되고, 군위 농산물의 규격화와 신선도를 향상시켜 우리 농산물을 이용하는 도시민들이 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받을 수 있게 할 뿐 아니라 소규모 영세 농가의 농업경쟁력도 높아져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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