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추진 중인 모든 사업들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며 임기를 마치고 돌아봤을 때 45만 구민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종화 대구북구청장은 민선5기 3주년을 맞아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소회를 밝혔다.

또 이종화 구청장은 서리지 도남지를 수변생태공원 조성 사업 등을 주민 및 의회에서 추진 반대의견과 구비 확보의 어려움으로 보류 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했다.

이 구청장은 “대구도시철도 3호선 차량기지에 인접한 서리지와 택지개발과 함께 활용도가 증가하는 도남지를 생태체험학습공간·휴양시설·수변테크 등 특색있는 수변생태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165억원을 투입, 2018년도까지 조성계획으로 있으나 서리지 제방의 안정성 문제로 잠정적 보류됐다”며 사업 추진 보류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특히 이 구청장은 “다목적 스포츠센터 건립으로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열약한 구 재정 형편으로 건축비에 수반되는 구비 부담금 마련이 어려운 실정으로 정상적인 사업추진이 곤란해 사업일정의 탄력적인 조정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앞으로 건축비 26억원 확보를 위한 대구시, 중앙부처, 지역 국회의원과 협의해 국·시비, 특별교부세 등 사업비를 확보해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화 구청장은 지난 3년간 분야 실천과제를 면밀히 검토해 내실있게 추진한 결과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그동안 이 구청장은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환경개선 사업과 타워형 태양열발전소 건립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유치하기도 했다.

또 맞춤형 방문보건서비스를 확대하고 다문화가정지원, 사회복지 시설 확충 및 지원 등을 강화하고 있으며 사회적기업 육성 등 일자리 창출의 성과를 냈다.

특히 교육국제화 특구지정을 계기로 세계 최고의 교육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글로벌 중심도시로 조성해 나가고 있으며 원어민과 함께 하는 영어 학습타운을 조성해 영어교육 인프라 구축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은 1년 동안 이 구청장은 “현재 추진 중인 많은 사업들을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마무리해 마지막까지 45만 구민의 복지증진과 구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며 “특히 초심의 각오로 행복한 북구를 만드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