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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군위군지회 이원영 지회장(89·사진)이 지난 2일 제17회 노인의 날을 맞아 정부로부터 국민포장을 수여받았다.

수상자 이원영 지회장은 지난 20여 년간 마을 경로당회장, 군위읍분회장, 군위군지회장 등의 직책을 수행하면서 노인복지증진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해 왔다.

특히 군위군 내 8천여 노인들의 복지증진 물론 후배인재양성을 위해 1천여만 원 상당의 교육발전기금을 기탁했으며 그 외에도 불우이웃돕기, 모범경로당 육성과 경로사상 고취, 국가안보의식 함양, 학교폭력근절 운동 등에 앞장서며 열정을 쏟고 있다.

특히 이원영 지회장의 주요공적으로 군위군노인회 지회장으로서 군내 노인들의 안보·노인권익 신장을 위한 특강을 총 64회 걸쳐 1650명에게실시했으며 지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노인복지기금조성을 위해 군위군으로부터 3억3천2백만원을 확보했다.

또 관내 불우한 독거노인과 주민을 찾아서 20회 걸쳐 40명에게 쌀과 생필품을 전하고 격려했으며 독거노인 16명에게 생일상을 마련해 주었다. 그리고 10회 걸쳐 약 420명의 노인들에게 영주, 경주 등 문화유적지 탐방을 통한 견문을 넓혀주었다.

이 지회장은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심신단련을 위해 군내 8개 읍·면 11개 팀의 게이트볼 동우회원 116명의 배가 운동에 앞장섰으며 군내 경로당 200여 개를 수시로 찾아 효율적인 경로당 운영과 활성화를 위한 지도점검을 실시, 회원들을 격려했다.

또 노인지원재단설립기금 조성을 위해 각 경로당으로부터 8백3십여 만원 기금을 조성하고 재활용운동에도 앞장서, 617개 폐휴대폰을 모았다.

그리고 지역학생들의 편안한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학교폭력근절 캠페인 7회, 노인자원봉사단(441명)의 활동 전개에도 일익을 담당했다.

이원영 지회장은 특히 지난 2008년 대학에 합격했음에도 등록금이 모자라 애태우던 2명의 학생에게 70만원을 지원했으며 군위군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발전기금 7백만 원을 기탁했다.

이외에도 이 지회장은 사비 210만원을 들여 군지회 임원과 관내 200여 경로당회장의 사진과 인적사항 등이 수록된 군위군노인회 수첩 3백권을 제작하여 배부했다.

또 매년 정기총회 시 모범경로당(7회 56개소)과 모범효행자(7회, 28명), 버스운전기사(7명) 표창 및 시상을 통해 날로 퇴색해 가는 경로효친 사상 함양에 크게 이바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