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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향우소식

박홍근아동문학상에 동화작가 김병규씨

admin 기자 입력 2013.10.08 17:50 수정 2013.10.08 05:50

ⓒ N군위신문
제18회 박홍근아동문학상 수상자로 동화작가 김병규(65·사진) 씨가 선정됐다고 주관사인 가톨릭출판사가 8일 밝혔다.

수상작은 김 씨가 작년에 낸 창작동화집 <종이칼>로, 동화집에는 ‘아기 괴물 꿈틀’ 등 7편의 단편 동화가 실려 있다.

특히 표제작 <종이칼>은 유치원 어린이 사이의 폭력이라는 소재를 사실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가족과 교사 등 주변의 올바른 관심으로 건강한 생활을 되찾는 과정을 진지하게 그려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병규 씨는 197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1981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희곡이 당선돼 문단에 나왔으며 소년한국일보 취재부장·편집국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아동문학인협회장으로 있다.

작품으로는 <까만 수레를 탄 흙꼭두장군>, <희망을 파는 자동판매기>, <백 번째 손님> 등의 동화집이 있다.

시상식은 다음 달 11일 오후 5시 가톨릭출판사 마리아홀에서 열린다. 상금은 1천만 원이다.

한편 박홍근아동문학상은 아동문학가 고(故) 박홍근(1919∼2006) 선생이 아동문학의 발전을 위해 생전에 제정해 2005년 제15회까지 시상이 이뤄졌다. 박 선생의 타계로 중단됐던 이 상은 6년 만에 가톨릭출판사에 의해 재개돼 올해로 18회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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