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구·경북서예가협회는 지난 5~6일 팔공산 갓바위 메아리방갈로에서 이사회를 겸한 임원연수회를 열었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협회 고문이며 한국서단의 거목인 권창륜 서예가와 문무학 대구예총회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권창륜 서예가는 이번 특강에서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작가의 의경(意境)을 확대하고 장르의 다양성을 추구하되 결코 ‘선(善)’의 본성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무학 대구예총회장은 “글자의 아름다움을 찾아 나서되 내게 맞는 서법으로 만들었을 때 예술적 가치가 있다. 항상 이같이 깨어있는 작가정신을 가져 달라”고 부탁했다.

특강 후에는 임원들 한 사람씩 기념휘호를 하고 서로의 작품에 대해 논의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사공홍주 이사장은 “참가자들의 반응이 예상외로 좋았고, 행사도 내실이 있었다는 평가가 많았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자주 마련하여 회원들의 친목도모와 서예술 창작 제반 환경이 더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사)대구·경북서예가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