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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문화원, 강원도로 문화유적 탐방

admin 기자 입력 2013.10.30 15:31 수정 2013.10.30 03:31

군위문화원(원장 홍상근)은 지난 25일 문화원회원 195명이 참가한 가운데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이효석의 숨결이 살아있는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소재 이효석 문학관을 견학했다.
ⓒ N군위신문

이날 군위문화원 회원들은 이효석 작가의 작품세계를 엿보고 봉평의 특산물인 메밀묵 정식을 맛보았다.

이어 영월의 청령포와 단종의 능인 장릉을 답사했다. 특히 단종이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12세의 어린나이로 귀양을 살던 청령포를 둘러볼 때 단종에게 사약을 내린 의금부도사 왕방연의 “천만리 머나먼 길에 고운님 여의옵고” 강가에 앉아 흐느끼던 울음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고 회원들은 말했다.

또 회원들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단종의 능인 장릉을 둘러보고 밤에 단종의 시신을 수습하고 전국을 떠돌다 군위의 화본에 묻힌 엄흥도의 충절을 떠올렸다.

한편 홍상근 원장은 “이번 문화유적 탐방은 눈과 귀, 입 그리고 가슴을 채우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을 계기로 회원간 친목을 더욱 공고히 하는 뜻 깊은 하루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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