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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향우소식

김화동씨, ‘딸에게 힘이 되는 아빠의 직장 생활 안내서’ 출간

admin 기자 입력 2013.11.15 11:38 수정 2013.11.15 11:38

워킹우먼 딸들에게 전하는 아빠표 갑옷

↑↑ 위쪽 김화동씨
아래쪽 <딸에게 힘이 되는 아빠의 직장 생활 안내서> 민음인. 296쪽. 1만4천원
ⓒ N군위신문
김화동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전 상임위원(차관급)이 자신의 직장생활 30년을 바탕으로 한 직장생활 길라잡이 <딸에게 힘이 되는 아빠의 직장생활 안내서>를 출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책 <딸에게 힘이 되는 아빠의 직장 생활 안내서>는 제목 그대로 아버지의 마음으로 딸에게 전하는 직장생활 처세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실제 세 딸을 둔 저자가 갓 입사한 자녀를 위해 쓴 책으로, 따뜻한 부모의 마음과 32년간 공직 실무경험이 담긴 맞춤형 직장생활 지침서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자녀교육문제에 신경 쓰지 못한 데 미안함을 느끼던 차에 두 딸의 입사를 계기로 자신의 직장생활 노하우를 정리한 것이다. 도망치듯 일하지 않는 법, 상사와 잘 지내는 법, 창의적으로 하고 싶은 일을 추진하는 법 등은 직장 선배들은 해줄 수 없는, 오로지 아빠만이 해줄 수 있는 애정 어린 조언들이다.

이 책은 준비, 실무, 처세, 자기계발과 삶의 자세 등 직장생활 사이클을 고려해 총 4부로 나눠 18가지 실무대응 매뉴얼로 구성됐다.

저자가 강조하는 사회생활 기본자세는 지시받은 일만 하는 게 아니라 자발적으로 일을 찾고 상사와 동료들이 성장하도록 도움으로써 자신도 성장하는 것이다. 맡은 소임에 충실하라고 하면서도 “일하기 위해 사는 인생이 아니라 사랑하기 위해 사는 인생이 돼야 한다”는 충고도 잊지 않았다.

저자인 김화동 전 상임위원은 군위출신으로 1980년 제24회 행정고시 합격 후, 체신부, 경제기획원에서 사무관 시절을 보냈으며, 재정경제원, 기획예산처, 기획재정부에서 여러 과장직과 국장직을 거쳤다. 대통령비서실에서도 행정관으로 2년 반 일했으며 2009년에는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으로 근무하였고, 2010년 기획재정부 FTA국내대책본부장(1급)을 거쳐, 2011년 3월부터 2013년 3월까지 2년간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상임위원(차관급)을 지냈다.

영남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공무원 국비훈련 과정으로 일본 동경 소재 히또츠바시(一橋)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받았다. 대통령 표창(2002)과 홍조근정훈장(2007)을 받았다. 일본 아세아경제연구소 파견시절 ‘韓國の規制緩和’(2000.7)를 현지 출간했고, 기획예산처 과장시절에는 ‘일본의 신기업연금제도’(2002.6)를 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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