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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정치일반

박근혜 대통령 “경북도청 신도시를 명품도시로”

admin 기자 입력 2013.12.02 18:34 수정 2013.12.02 06:34

취임 후 첫 안동 방문… “경북, 창조경제·문화융성 선도”

박근혜 대통령은 2일 경북 안동시를 방문해 김관용 경북지사를 비롯한 각계 대표들에게 경상북도 업무보고를 받았다. 박 대통령의 업무보고는 지난 7월 24일 강원도를 시작으로 인천시(8월 16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 N군위신문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경북지역 국회의원, 도내 지방자치단체장, 안동지역 기관단체장, 중앙부처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관용 경북도지사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한편 대통령 일행이 지나가는 안동 송현동 오거리와 안동예술의전당 진입로에는 이날 아침 8시부터 수백 명의 시민들이 나와 대통령 일행을 기다렸고 차량이 지나가자 뜨거운 환호로 박 대통령을 맞았다.

이번 업무보고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국정과제의 지방적 실천방향으로 △전통문화자산을 활용한 문화융성 선도 △창조경제와 투자유치로 일자리 창출 △정부 3.0 추진으로 신뢰받는 도정 실현 △새마을운동 세계화로 인류공영 기여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방안 등을 보고했다.
ⓒ N군위신문

또 원자력 클러스터의 조속한 국책사업 이행 △국토의 균형복지 차원에서 도로·철도망 확충 △노후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대상 우선 선정 △5대 해양강국 도약을 위한 동해안 발전 특별지원 등 주요 현안과 함께 재정지원을 건의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경북은 국가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고, 경주는 천년고도, 안동은 전통도시로 전통문화의 중심역할을 해왔다”면서, “각 지역과 국가가 함께 발전하면서 정부는 새로운 지역발전전략을 세우고 실현하며, 중앙정부와 협의를 통해 좋은 정책이 실현될 수 정부도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안동과 경주, 고령 성주를 잇는 역사문화 네트워크 사업이 문화융성과 창조경제를 동시에 견인하고, 경북도청 신도시가 명품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진입도로와 청사건립 및 철도건설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N군위신문

이어 김영길 한동대 총장 사회로 ‘경북, 정신문화로 창조경제 창달한다’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김희곤 안동대 교수, 박성진 영주선비촌장, 차은정 한국역사문화음식학교장, 최재우 성주금수마을 대표, 김준한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장, 최미선 쉬즈 대표 등이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업무보고 후 박 대통령은 경주에 위치한 불국사 석굴암(국보 제24호)을 찾아 관리ㆍ보존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박 대통령은 현장에서 “최근 발견된 수십 개의 균열은 1901년 이전부터 존재하며 현 강도는 기준치보다 안전하다. 긴급조치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다”는 내용의 국립문화재연구소 측 상세 브리핑을 들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걱정이 돼서 왔는데 설명을 들으니 보존에 어려움이 없는 것 같다”며 안심하는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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