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에서 활동하는 개인택시 종사자 군위출향인들을 위한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1일 오후 5시부터 대구 남구 대명동 소재 대경식당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한 해 동안 향우회를 도와 준 후원자들과 향우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자축하는 자리로서 재구개인택시군위군향우회 황영우 회장과 향우회 임원 및 회원 그리고 대구개인택시운송조합 정태옥 부이사장, 장욱 군위군수, 조승제 군위군의회 의장, 군위신문 사공화열 대표 등 2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하고 1부에서는 내년 3월 정기총회안건과 2013년 향우회 결산에 대해서 논의한 후 2부 행사를 이어갔다.

2부 송년의 밤에서는 황영우 회장이 장욱 군수에게 교육발전기금으로 2백만원을 전달했으며 또 재구개인택시군위군향우회는 장욱 군수와 조승제 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특히 이날 재구개인택시군위군향우회 김남실(군위)·이창만(우보)회원이 대구개인택시운송조합 이사장 표창을 받았다.

황영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함박눈이 내리는 날씨임에도 오늘 행사를 빛내주기 위해 참석해준 회원들과 여러 내빈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이 자리가 회원 상호간 친목과 우의를 돈독히 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화합된 힘으로 업권을 보호하고 신장시키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회원 모두가 하나 된 목표와 뜻을 가지고 나아가고, 힘들고 어려웠던 순간들은 모두 잊고 올 한 해를 차분히 정리하면서 희망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장욱 군수, 조승제 의장은 축사에서 “한 해를 갈무리하는 재구개인택시군위군향우회 송년의 밤 행사를 축하하며 거버넌스 시대를 맞아 지역발전은 행정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민과 출향인들이 함께 고민하는 시대가 됐다”며, “앞으로 고향 군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송년의 밤 행사는 만찬, 장기자랑으로 모두가 하나 되는 즐거운 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