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청 홍복순 도시새마을과장(57, 사진)이 공무원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후배 공무원들에게 승진의 길을 터주기 위해 40여 년간 공직생활을 마무리 하고 27일 명예 퇴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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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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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과장은 군위읍 출신으로 효령면 근무를 시작으로 공직에 입문해 사회복지과장, 교육문화체육회관장, 민원봉사과장, 주민생활지원과장을 역임했으며, 2012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한 후 도시새마을과장을 맡아오면서 많은 사업을 추진해 왔다.
경로당 신축, 노인자치대학, 여성대학, 여성 사회교육 운영 등 군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복지와 평생교육의 시대를 실현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맡아 왔으며, 군위읍 소재지의 균형발전을 위해 도시계획 도로 개설,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조성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는 등 군위발전에 헌신적인 노력을 다해 많은 발자취를 남겼다.
홍 과장은 퇴임사을 앞두고 “처음 공직에 발을 내딛던 날이 주마등처럼 스친다.”라며 “군이 눈부신 발전을 하는데 미력하나마 도움이 됐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떠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직생활을 대가 없이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 동료 공직자에게 깊이 감사한다. 특히 퇴임 후에도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0여 년간 공직생활이 인생의 전부가 돼 버린 홍 과장은 직장 내 상하 동료 사이에서 존경과 사랑의 대상이었으며, 특히 주민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남다른 애정으로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사람으로 칭송이 높다.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국가발전과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신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장관, 지사표창 등 많은 포상을 수상했다.
홍 과장은 군위군 여성공무원 최초로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한 인물로 명예퇴직과 함께 지방부이사관으로 특별 승진되며, 홍조근정훈장 수상자로 추천된다.
한편 가족으로는 남편과 슬하에 1남 1녀의 자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