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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사람들

홍복순 도시새마을과장, 아름다운 퇴임

admin 기자 입력 2013.12.26 10:55 수정 2013.12.26 10:55

군위군 여성공무원 최초 지방서기관 승진
조직활력과 후진양성 위해 명예퇴직 결심

군위군청 홍복순 도시새마을과장(57, 사진)이 공무원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후배 공무원들에게 승진의 길을 터주기 위해 40여 년간 공직생활을 마무리 하고 27일 명예 퇴임한다.
ⓒ N군위신문

홍 과장은 군위읍 출신으로 효령면 근무를 시작으로 공직에 입문해 사회복지과장, 교육문화체육회관장, 민원봉사과장, 주민생활지원과장을 역임했으며, 2012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한 후 도시새마을과장을 맡아오면서 많은 사업을 추진해 왔다.

경로당 신축, 노인자치대학, 여성대학, 여성 사회교육 운영 등 군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복지와 평생교육의 시대를 실현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맡아 왔으며, 군위읍 소재지의 균형발전을 위해 도시계획 도로 개설,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조성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는 등 군위발전에 헌신적인 노력을 다해 많은 발자취를 남겼다.

홍 과장은 퇴임사을 앞두고 “처음 공직에 발을 내딛던 날이 주마등처럼 스친다.”라며 “군이 눈부신 발전을 하는데 미력하나마 도움이 됐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떠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직생활을 대가 없이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 동료 공직자에게 깊이 감사한다. 특히 퇴임 후에도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0여 년간 공직생활이 인생의 전부가 돼 버린 홍 과장은 직장 내 상하 동료 사이에서 존경과 사랑의 대상이었으며, 특히 주민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남다른 애정으로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사람으로 칭송이 높다.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국가발전과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신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장관, 지사표창 등 많은 포상을 수상했다.

홍 과장은 군위군 여성공무원 최초로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한 인물로 명예퇴직과 함께 지방부이사관으로 특별 승진되며, 홍조근정훈장 수상자로 추천된다.

한편 가족으로는 남편과 슬하에 1남 1녀의 자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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