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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향우소식

부산불교 발전 위한 ‘CEO 과정’ 열린다

admin 기자 입력 2014.02.15 02:08 수정 2014.02.15 02:08

이윤희 부산불교연합신도회장 약속 지켜

ⓒ N군위신문
이윤희 부산불교연합신도회장(사진)이 취임당시 했던 약속을 지켰다.

부산불교 중흥과 한국불교 발전을 위한 인재양성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부산불교연합신도회가 발 벗고 나섰다.

부산광역시불교연합신도회(회장 이윤희, 금정총림 범어사 신도회장)는 오는 3월부터 1년 과정으로 ‘부산 불교계 최고 CEO(chief executive officer) 컨퍼런스(conference)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부산 불교계 최고 CEO 컨퍼런스 과정은 불교, 행정, 정치, 교육, 문화, 언론, 사회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강사를 초빙해 매월 두 차례 깊이 있는 강의를 진행한다.

매월 2회 진행되는 과정은 1시간은 강사의 강의를 듣고, 1시간은 참석자들이 허심탄회하게 상호 의견을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불교 교리뿐 아니라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각종 문제에 대한 불교적 해법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윤희 부산불교연합신도회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부산 불교계 최고 CEO 컨퍼런스과정’은 불교인재 양성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교육 과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부산불교연합신도회는 이번 과정의 수강 대상에 대해 신행단체장과 사찰신도회장, 불자기업인을 포함해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회생활을 하는 수강생들의 편의를 위해 강좌는 월2회 부산불교연합회 4층에서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교육이 실시되는 요일 등 구체적인 강의 일정은 내부적인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하게 된다.

사단법인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회장 수불스님,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인터넷 홈페이지에 수강생 모집을 공지한 부산불교연합신도회는 2월 중순까지는 이번 과정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과 절차를 확정할 방침이다.

지난해 3월 제3대 회장으로 취임할 당시 ‘부산불교최고지도자아카데미’를 개설을 약속한 이윤희 부산불교연합신도회장은 “이번 컨퍼런스 과정은 사찰이나 신행단체에서 주관하는 교리위주의 불교대학과는 다른 교육으로 ‘최고지도자아카데미’를 구체화 한 것”이라면서 “교계 안팎의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의 강의를 들은 후 의견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윤희 부산불교연합신도회장은 “부산불교의 올바른 위상을 정립하고 한국불교, 나아가 세계불교의 중심으로 전진하는 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불교계는 물론 사회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인사들을 대상으로 개설하는 이번 컨퍼런스 과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부산불교가 새롭게 도약하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051)861-8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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