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라산악회는 지난 16일 신임 장수량 회장을 비롯한 회원 34명이 남해 금산으로 산행 및 시산제에 나서 적라산악회의 무사안녕과 군위발전 및 풍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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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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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 시산제를 위해 적산산악회 임원들은 사전 조사 및 차량임대 등 일정을 체계적으로 준비했으며, 다양한 연령대의 산악회원들이 참여해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이번 시산제를 위해 회원들은 정성을 모아 제물을 준비했으며 시산제 진행은 장수량 산악회장의 초혼문 낭독을 시작으로 축문낭독, 참여자 재배, 산악회 발전을 위한 ‘좋은 산! 좋은 만남! 적라산악회를 위하여!’ 건배제의 순으로 시산제를 마쳤다.
이어 시산제를 마친 후 금산 정상까지 완주하고 보리암을 둘러보고 산을 내려왔다. 이번 시산제는 남해의 명산인 금산을 산행하고 적라산악회의 화합과 한 해의 안전산행을 기원하며 회원들의 친목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한편 지난 1월 적라산악회는 총회를 열고 △회장 장수량 △부회장 정진구 △산악대장 최하식 △총무 곽후남 △부총무 김오숙 등 새로운 회장단을 선출했다.
이 자리서 적라산악회는 장상명 이임회장과 신학조 전 총무에게 순금 각 1.5돈씩을 전달하며 그동안 노고를 치하했다.
장상명 이임회장은 “산을 좋아하는 여러분들과 함께 그동안 산을 오를 수 있어 즐거웠다. 부족한 자신을 도와 적라산악회를 반듯하게 이끌어준 여러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장수량 신임회장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적라산악회 신임회장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회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행을 통해 건강과 행복을 찾고 더 좋은 세상, 더 발전하는 군위를 만드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했다.
적라산악회에서는 매월 정기산행을 하면서 자연정화 활동도 함께 펼치고 있으며 올해 백두산 산행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