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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사람들

“60년 만에 주인 찾은 무공훈장”

admin 기자 입력 2014.02.21 17:23 수정 2014.02.22 05:23

故 김해술 일등중사에 무성화랑 무공훈장 수여

군위군에서 21일 군위읍 출신 6·25전쟁 참전용사인 故 김해술 일등중사에 대한 무공훈장 수여식이 거행됐다.
ⓒ N군위신문

21일 오전 10시 군위읍사무소(읍장 김운찬)에서 故 김해술 일등중사(제8보병사단·1953년 전사추정)의 동생인 김청구(군위읍 서부리) 씨를 초청해 무성화랑 무공훈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육군 제3260부대 5대대장(중령 이제환)이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서 훈장증과 훈장 및 부상으로 국방부장관 시계를 전달했다.

이날 훈장을 대리 수상한 김청구 씨는 “형님의 훈장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또 다른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에게도 하루 빨리 훈장이 수여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제환 대대장은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선배들의 훈장을 뒤늦게 찾아드리게 되어 송구하다. 선배들의 정신을 이어 애국심과 충성심으로 나라를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김운찬 읍장은 “나라를 위해 젊은 나이에 목숨을 바쳐 싸우신 전쟁 영웅들이 있어 행복한 우리가 있음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며 “나라를 위한 숭고한 희생정신을 후손에게 길이 전해질 수 있도록 호국정신을 일깨우는데 더욱 힘써 나갈 것”을 밝혔다.

한편 이번 무공훈장 수여식은 ‘국방부 무공훈장 찾아주기 운동’의 일환으로 6.25전쟁 참전용사의 위국헌신과 애국지성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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