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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정치일반

6.4지방선거 새누리당 후보 공천 8명 신청(군위군)

admin 기자 입력 2014.03.16 21:06 수정 2014.03.16 09:06

기초단체장(군수) 후보 장욱, 광역의원(도의원) 후보 홍진규
기초의원(군의원) 후보 가선거구 후보-김윤진, 박운표, 김정애
나선거구 후보-김영호, 이기희, 박창석

↑↑ 기초단체장(군수) 공천후보
장욱 현 군수
ⓒ N군위신문
↑↑ 광역의원(도의원) 공천후보 홍진규 현 도의원
ⓒ N군위신문
6.4지방선거에서 군위군 새누리당 공천후보자 추천신청이 지난 15일 마감으로 기초자치단체장 1명, 광역의원 1명, 기초의원 6명이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천후보신청에서 기초자치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은 경북도당에 본인 또는 본인의 위임장을 소지한 대리인이 방문 접수했다.

경북도당 등에 따르면 후보공천신청·접수는 지난 4일부터 15일(토·일포함)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했다.

지난 12일 군위군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장욱 현 군수 △광역의원 후보 홍진규 현 도의원이 공천을 신청했다.

또 마감 15일까지는 군위군 기초의원 △가선거구(군위읍·소보·효령면) 후보로 김윤진 현 의원, 박운표 현 의원, 김정애 현 의원 등 3명이 신청했고 △나선거구(부계·우보·의흥·산성·고로면)후보로 김영호 현 의원, 이기희 현 의원, 박창석 전 군위군청년연합회장 등 3명이 신청했다.
ⓒ N군위신문

한편 새누리당은 국회의원 지역구마다 지방의원 여성 공천을 의무화했다.
또 지방의원 경선 선거인단 구성은 당원만으로도 가능하도록 했다. 국민선거인단은 일부 또는 전체를 여론조사로 대체할 수 있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새누리당 중앙당의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 운영 지침’ 문서에, 국회의원 지역구마다 광역의원 또는 기초의원 중 어느 하나의 선거에 1명 이상을 여성으로 추천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미추천 시 해당 국회의원 지역구 지방의원 등록은 무효가 된다. 군(郡)지역은 제외시켰다.

새누리당은 개정된 당헌·당규에 따라 원칙적으로 전면 경선(당원 50%, 비당원 50%)을 통해 후보자를 선정한다고 밝혔지만, 지방의원(광역 및 기초의원) 경선 선거인단은 당원만으로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무늬만 상향식 공천’이라는 비판이 나올 수 있는 대목이다. ‘국회의원 기득권 지키기’라는 따가운 시선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선거인단의 경우 여성 50%, 만 45세 미만 30% 이상(군 단위는 20% 이상) 비율을 준수하도록 했다.

다만 국민선거인단은 일부 또는 전체를 여론조사로 갈음하는 것이 가능하다. 국민선거인단 모집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론조사로 국민선거인단 표심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 단 국민선거인단 여론조사 대체 시, 여론조사 샘플 수는 전체 선거인단에 포함되지 않도록 했다.
합동연설회 등 경선 선거운동에서 동일색상 및 디자인의 복장 착용이 금지되고, 도열해 인사하는 행위도 안 되며 단체 노래 및 율동 역시 금지된다.

기본자격심사에선 도덕성을 엄격히 적용하기로 했다. 뇌물, 불법 정치자금 수수, 경선부정행위 등 부정부패와 관련한 법위반으로 최종심에서 금고형 이상 형이 확정된 경우 공천신청 자격이 불허된다. 사면·복권된 경우는 예외다.

또 파렴치범죄 및 부정부패 관련 범죄는 원칙적으로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강력범죄, 횡령 및 배임, 사기, 성범죄, 공갈, 뺑소니, 아동 및 청소년 관련 범죄, 뇌물, 공천관련 금품수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직권남용이 해당된다. 특히 성범죄는 사면·복권 및 형이 실효되더라도 공천에서 배제된다.

한편 새누리당 경북도당은 지난 13일 6.4 지방선거 후보 공천을 위한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끝내고 당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했다.

공천관리위 위원장은 김태환 국회의원(구미을·국회 안전행정위원장)이 맡았다. 김태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예상치 못한 큰 임무를 맡게 돼 책임이 무겁다”며 “앞으로 공천관리위원과 국회의원·당협위원장의 의견을 수렴해 운영 방식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철우 경북도당위원장(김천)은 “경북지역은 본선보다 예선이 더 중요하다. 상향식 공천이 처음 시행됐기 때문에 경륜이 풍부한 김 의원이 지역 국회의원과 공천관리위원들의 의견을 조율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경북도당 공천관리위 부위원장에는 김광림 국회의원(안동)이 선임됐다. 이한성(문경예천)·김종태(상주) 국회의원도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김윤순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 홍해숙 경북대 평생교육원장, 최윤희 구미대 비즈니스 영어과 교수, 황명강 한중 여성교류협회 경주지회장, 이선희 경북도당 여성위원장 등 여성계 인사 5명과 황현호 변호사, 김용대 변호사 등 법조계 인사 2명, 농업계 대표로 배영순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경북도연합회 정책부회장과 이근식 경북도당 상임부위원장이 포함됐다.

이날 확정된 도당 공천관리위 명단에 대해 일부에선 총 13명 중 순수 외부 인사가 4명뿐이어서 당의 입김대로 일방통행식 공천이 이뤄질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김윤순 원장과 홍해숙 원장, 황명강 회장, 배영순 부회장만 순수 외부 인사고 나머지는 현직 국회의원과 경북도당 당직자인 탓에 순수 외부 인사가 들러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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