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유도회 군위지부(지부장 이범영)는 18일 오전 군위향교 유림회관에서 은종문 군위향교 전교, 이범영 지부장, 유도회원을 비롯해 장욱 군수, 홍진규 도의원, 김영호 군위군의회 부의장 및 김윤진·박운표·김정애 군의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결산보고의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
|
|
ⓒ N군위신문 |
|
이번 정기총회는 개회, 국민의례, 윤리선언문 낭독, 인사말, 축사, 표창패 전달, 감사보고, 2013년도 세입·세출결산(안)보고, 임원개선, 토의,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은종문 전교는 인사말을 통해 “위기에 처한 유교를 바로 세우는 길은 우리 유림 지도자들의 뼈를 깎는 자기반성과 정의의 편에 서서 정도를 지키는 것만이 유교를 회생시키는 유일한 길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우리가 정도를 걷는 행동하는 양심을 통해 유교부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모두가 화합하고 협조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이범영 지부장은 “유학자들은 타인을 사랑하는 것과 효 사상을 최상의 인류 덕목으로 간주한다”며 “서로 사랑하고 조화를 이루는 군위군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활발한 활동과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유도회 군위지부는 허물어져가는 도덕성을 회복하고 퇴색돼가는 선비정신과 유교문화를 계승발전 시키는 동시에 군위지역 발전을 위해 군정에도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다짐했다.
한편 이날 임원개선을 통해 △전교 홍영서(군위읍 서부리) △총무 박성호(군위읍 사직리) △유도지부장 서명수(군위읍 금구리) △총무 이춘연(군위읍 하곡리)씨가 각각 선출됐으며 임기는 3년이다.
성균관유도회 군위지부는 유학을 창시한 공자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는 유림단체로서 군위향교 운영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질서 및 사회기반을 다져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