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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정치일반

“김관용 후보 의혹 진실 밝혀라”

admin 기자 입력 2014.04.02 10:17 수정 2014.04.02 10:17

권오을·박승호 도지사 예비후보 “책임있는 처분 없으면 경선 보이콧”

새누리당 경북도지사 경선을 앞두고 김관용 예비후보에 대한 권오을·박승호 예비후보의 공세가 한층 강해지고 있다. 특히 경선 ‘보이콧’ 가능성까지 시사하는 등 배수의 진을 친 모습이다.
ⓒ N군위신문

권·박 예비후보는 지난 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김관용 예비후보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 김 후보의 논문표절비리 의혹, 측근 뇌물비리에 대한 새누리당 중앙당의 조사 착수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당 차원의 책임 있는 처분이 있을 때까지 경선 일정을 연기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경북도지사 후보경선을 ‘보이콧’하겠다”고 밝혔다.

두 예비후보는 김 예비후보 아들의 병역면제와 관련해 “김 예비후보의 부인이 돈을 주고 허위진단서를 발급받아 아들을 군대에 보내지 않은 것은 법원 판결문에 명확히 드러나 있다”며 “하지만 김 예비후보는 진실규명보다 각종 변명으로 병역비리의 중대한 범죄행위를 교묘히 덮으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두 예비후보는 또 “김 예비후보의 Y대 행정대학원 석사학위논문이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20페이지가량 그대로 베꼈다고 보도되고 있다”며 “논문 표절이 사실이라면 타인의 지적재산권을 강탈한 저작권 침해에 관한 죄로서 명백한 범죄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두 예비후보는 이어 “김 예비후보의 측근이었던 도청이전 책임자 이모 전 칠곡 부군수가 대우건설로부터 5억2천만원 뇌물수수로 1심에서 징역 9년과 10억4천만원의 추징금 및 벌금을 받는 등 측근뇌물비리마저 터져 나와 도민의 명예에 씻지 못할 상처를 안겼다”고 지적했다.

한편 권오을·박승호 예비후보는 2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 앞에서 최고위원회에 참석한 의원들에게 김관용 예비후보 도덕성 검증 요구 문건을 건냈으며 오후 1시30분부터 다시 새누리당사앞에서 연좌농성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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