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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정치일반

경북도지사 선거전 본격 레이스

admin 기자 입력 2014.04.17 14:01 수정 2014.04.18 02:01

새누리 김관용, 새정치연합 오중기, 정의당 박창호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이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민생탐방을 이어가고 있는 김관용 새누리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도내 구석구석을 다니며 도민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법률소비자연맹 주관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공약이행 시상식에 참석해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법률소비자연맹이 2010년 지방선거 당시 공약에 대한 이행여부를 분석한 결과, 김 예비후보의 공약 이행률은 80.45%로 광역단체장 중 1위를 차지했다.

김 예비후보는 “공약이행은 민심을 받드는 일로, 경북을 더 크고 강하게 키워가라는 도민의 명령”이라며 “도민들이 더 잘 살고 행복한 경북 중심의 경북세상을 만들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경북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도 지난 15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도민의 고결한 선택을 받아온 새누리당 소속의 경북 정치인들이 지금껏 경북도민의 민생발전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궁금하다”며 “이들은 중산층과 서민이 아닌, 지역유지 배불리기에만 급급했다”고 꼬집었다.

또 “꿈꾸며 미래를 설계하고 있는 농어민, 자영업자, 노동자에게 먼저 손 내미는 ‘새정치의 시대’를 열어 가겠다”며 “꿈꾸는 자가 대우받는 경상북도, 새로운 경북의 시작을 위해 새 경북의 새 심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박창호 정의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경산에서 일일 환경미화원 활동을 통해 “새벽을 여는 환경미화원처럼 행복을 여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산시 일대에서 생활쓰레기 수거활동을 한 박 예비후보는 “환경미화원은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사람들이 없는 새벽에 나와 묵묵히 거리를 깨끗이 청소할 뿐 아니라 때로는 온몸에 오물이 묻는 험한 일인 데도 탓하지 않고 성실히 일하고 있다”면서 “마찬가지로 경북에도 묵묵히 경북도민의 행복을 위해 낮은 자세로 일하는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일일 환경미화원 활동을 마친 뒤 가진 환경미화원들과 간담회에서 “환경미화원 노동자들의 직접고용을 비롯해 각종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관용 경북도지사예비후보를 비롯한 예비후보들은 지난 16일 전남 진도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건으로 지방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하고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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