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은씨(幸州殷氏) 대구·경북 종친회(회장 은일기)는 지난 27일 오전 11시 군위군 효령면 불로리 반운제(참봉재실)에서 은양명 대종회 회장을 비롯한 종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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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은일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쁘신 가운데도 총회에 참석해준 종문일가들께 감사의 말씀 올린다”면서 “오늘 하루 정담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좋은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며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깃들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은양명 회장은 축사에서 “행주은씨 대구경북 종친회의 정기총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종친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준 여러 종친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또 “오늘 이 자리가 훌륭한 조상의 얼과 정신을 후손에게 계승하고, 화합을 다짐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라며 아울러 회(會)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고향발전에 우뚝 서는 종친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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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감사보고, 2013년도 사업 및 결산보고, 2014년도 사업 및 예산(안)을 승인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된 은일기 회장을 이어 소보출신인 은남기 회장이 14대 신임회장으로 선임됐으며 은진호 외 5명을 차기 부회장으로 은득수·은정수를 차기감사로 추대됐다.
은남기 신임회장은 “앞으로도 종친회의 번영을 위해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과 조상 뿌리찾기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종친 간 한마음 한뜻이 되어 타 문중의 귀감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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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은일기 이임회장과 은희성 이임총무에게 공로패와 기념품을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행주은씨 대구·경북 종친회는 매년 어려운 가정형편이거나 학업이 우수한 대학(원)생 2명을 선별하여 장학증서와 장학금 1백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역시 장학금 수여식을 통해 은문기(충북대)군과 은예원(대구카톨릭대)양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또 은양명 대종회장이 형편이 어려운 군위지역 종친 5명에게 각각 쌀10㎏ 전달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