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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정치일반

김재원 “유 전 회장 300억원 외화 불법 반출 의혹”

admin 기자 입력 2014.04.29 17:32 수정 2014.04.29 05:32

ⓒ N군위신문
새누리당 김재원 국회의원(사진)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병언씨가 차남 유혁기씨가 대표로 있는 ‘아해프레스프랑스(Ahae Press France)’를 통해 300억원의 외화를 빼돌렸고, 유 전 회장이 ‘아해프레스프랑스’가 초호화판 사진작품 전시회 비용으로 지출한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돈을 사진작품 대금으로 개인 주머니로 챙겼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프랑스의 기업정보 사이트 소셰테닷컴(Societe.com)과 ‘천해지’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유씨 일가와 관계회사들은 71억원을 송금하여 2012년 3월에 ‘아해프레스프랑스’를 설립했다.

‘아해프레스프랑스’는 설립 첫해에 105억원(7,322,600유로), 이듬해인 2013년에는 120억원의 매출을 거두었다. 출자금 71억원과 국내로의 사진 수입대금 225억 등 총 296억원의 대부분이 ‘아해프레스프랑스’를 통해 부당하게 해외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 2012년 105억원에 달하는 매출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은 3백만원, 순이익률은 0.03%에 불과하여, 매출액에 상당하는 금액이 사진 구입대금으로 프랑스 현지에 있는 유씨 일가의 계좌나 조세피난처에 있는 페이퍼 컴퍼니에 입금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재원 의원은 “검찰은 ‘아해프레스프랑스’나 ‘아해코퍼레이션’은 물론이고 2011년부터 2년 동안 급조된 3개의 아해(AHAE) 해외현지법인들 및 조세피난처 파나마에 있는 파나퍼시피카홀딩스(PANA PACIFICA HOLDINGS, INC.)와 국내 계열사들 간 자금흐름도 철저히 추적하여, 유 전 회장 일가의 외화 불법 반출 의혹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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