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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정치일반

김재원 의원, “국방부 ‘유출 국가기밀 모두 회수’ 해명 거짓”

admin 기자 입력 2014.05.14 15:04 수정 2014.05.14 03:04

ⓒ N군위신문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군위·의성·청송)이 국가기밀인 합참지휘부 EMP(전자기 충격파)방호시설 설계도면의 외부 유출과 관련, 유출된 기밀을 모두 회수했다는 국방부의 해명이 거짓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지난 12일 EMP 방호시설 도면이 포함된 합참 신청사 설계도가 통째로 외부로 유출됐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그 업체가 우리와 체결한 계약 등이 없었기 때문에 회사를 조사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없었다”며 “관련 내용에 대해 앞으로 조사가 있을 계획이고 비밀설계도 관련 자료 보유가 확인되면 모두 환수하고 적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국방부가 지난 2012년 합참 청사 설계를 맡았던 업체로부터 관련 도면을 모두 회수한 바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김재원 의원은 이 같은 국방부의 해명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3일 오전 “2012년 당시 기무사가 이 업체를 조사한 후 국방부가 비밀사업 설계에 있어 보안규정을 위반하고 사후관리도 제대로 하지 못한 사실을 확인하고 국방부에 기밀자료를 회수할 것을 주문했다”며 “이에 대해 국방부는 기밀자료를 회수했다고 보고했지만, 법적 권리가 없어 아직도 기밀자료를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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