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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정치일반

경북교육감 선거, 이영직·문경구 예비후보간 단일화로 ‘3파전’

admin 기자 입력 2014.05.14 15:59 수정 2014.05.14 03:59

경북도교육감 선거가 3파전으로 바뀌었다.
↑↑ 오른쪽부터 문경구 후보와 이영직 후보는 14일 경북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단일화를 발표했다.
ⓒ N군위신문

경북도교육감 선거에 나선 이영직(64), 문경구(51) 예비후보는 그동안 단일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이에 14일 경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 두 후보는 이영직 후보로 단일화 하기로 했으며 문경구 후보는 이영직 후보의 선거대책본부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북교육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교육감 교체가 불가피하다는데 공감하고 경북교육을 변화시키기 위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경북교육의 변화를 위해 인성교육 강화 및 학력향상 정책 최우선 실시, 교육수요자 중심의 행정, 비정규직 처우 개선 등의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감 선거에는 그동안 5명의 예비후보가 나섰으나 후보 중 유일하게 진보 성향으로 꼽혀온 유진춘 경북대 명예교수(67)가 지난 6일 ‘일신상의 사정으로’ 후보를 사퇴한데 이어 이날 두 후보간 단일화 합의로 후보는 3명으로 줄었다.

이영직 후보는 이날 “교육감 교체를 위해 안상섭 후보와도 단일화 논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지난달 16일 현 교육감인 이영우 후보를 제외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단일화를 처음 제안했던 안상섭 예비후보(51)는 “경북교육을 바꿔야 한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단일화를 제안했으나 이영직·문경구 후보와 교육 철학·정책이 달라 논의에 진전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낡은 교육과는 선을 긋고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도민들의 뜻을 받들어 경북교육을 공교육의 모델로 만들겠다”며 “더 이상 단일화 논의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도교육감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이영우 현 교육감과 이영직 예비후보, 안상섭 예비후보간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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