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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정치일반

경북도지사 4파전 돌입

admin 기자 입력 2014.05.16 14:04 수정 2014.05.16 02:04

김관용 3선 아성에 오중기·윤병태·박창호 도전

6·4 경북도지사 선거전은 지난 15일 김관용(72) 새누리 후보를 비롯해 새정치민주연합 오중기(47)경북도당위원장과 통합진보당 윤병태(53) 경북도당위원장, 정의당 박창호(48) 경북도당위원장이 일제히 후보등록을 하면서 4파전이 불붙었다.

김관용 지사는 이번 3선에 도전한다. 대다수 도민들은 김관용 지사의 3선 진입을 낙관시하고 있다. 텃밭이기 때문에서다. 따라서 이번 김 지사의 3선 진입과 관련, 도민들 사이에선 벌써부터 득표율에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김 지사는 대구사범학교를 나와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으며, 뒤늦게 영남대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에 합격, 40여 년간 공직에 몸담았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에서 태어난 김 지사는 1994년부터 구미에서 3번의 민선 시장을 지낸 만큼 ‘진성’ 친박(친박근혜)계로 분류된다.

당내 경선 과정에서 아들의 병역비리 및 논문표절 의혹을 제기한 비박(비박근혜)계 후보들이 중도에 자진사퇴하면서 일찌감치 단수 후보로 확정됐다.

김 지사는 주요 공약으로 30조원 투자유치와 수출 700억 달러, 일자리 10만개 달성을 통한 경제 살리기 실천과 함께 모바일 안전 애플리케이션(삐뽀) 개발, 위기 대응 현장조치 매뉴얼 및 훈련 강화, 동해안 119 특수구조단 설치 등을 제시했다.

새정치연합 오중기 후보는 경북 포항출신으로 대동고와 영남대를 졸업했다. 고(故) 김근태 의원의 ‘민주평화국민연대’출신이다.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특별보좌관과 민주당 부대변인, 18대 대선 경북선대위 상임위원장,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 등을 역임했다.

오 후보는 이번 선거전에서 지금까지 사회간접자본(SOC)사업을 비롯한 토목공사 위주였던 지역경제 활성화의 방향을 ‘사람 중심의 사업’으로 바꾸어 경북발전을 이끌겠다는 각오다.

오 후보는 풀뿌리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을 육성하고 공공기관에서 이 조합들의 제품·서비스를 우선 구매하는 방안, 무상급식 정책과 로컬 푸드를 연계하는 농어촌발전 구상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한편 진보당 윤병태 후보는 경북 경산 출신으로 영남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한국 비정규교수 노동조합 위원장을 지냈으며, 포항 출신인 정의당 박창호 후보는 포항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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