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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2주년 산림조합 주민과 한발 가까이 있다

admin 기자 입력 2014.05.27 20:33 수정 2014.06.03 08:33

ⓒ N군위신문
지난 5월 18일로 산림조합 창립 52주년이 되었다. 산림조합은 1962년 역사적인 첫 발을 시작으로 정부의 대행기관으로써 피땀 어린 노력으로 황폐했던 산림을 복구하여 오늘의 산림으로 만든 주역이다.

산림조합은 우리나라 산림분야 대표기관으로써 이제 산림사업의 다양한 추진과 대 국민 산림 지도 서비스와 함께 도시녹화사업 등을 펼쳐 이제 국민의 신뢰 속에 국가 및 지역과 함께하는 단체로 자리메김하게 되었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금 우리나라 산림입목축적이 ha당 130㎥ 이나 된다. 이는 지난 1973년 치산녹화 사업 원년에 비하면 무려 약 11배 에 달하는 숫자로 불과 40년만에 신화를 이룩하여 세계가 놀라고 있다.

이로 인하여 숲의 밀도가 높아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숲 가꾸기 사업’이다. 이는 솎아베기와 함께 가지치기, 폭목(평균적인 입목에 비해 너무 커서 다른 여러 나무 새장에 방해가 되는 나무), 불용목의 제거 등 숲 자체를 공익적·경제적으로 유익하도록 만들어 가는 사업으로 정부는 이 사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또 40여년이 지나면서 입목은 수확기를 맞았지만 벌채목의 운반이 어렵다. 이유는 산림 내 도로(임도)가 부족하여 고령화된 농촌과 벌채근로자의 부족으로 임도가 없는 벌채는 상상하기가 힘들어 상당수 임야에 입목이 수확기에 달했음에도 벌채를 기피하고 있는 현상에 이르고 있다.

우리나라는 대륙성 기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에 여름과 겨울의 기온차와 함께 강수량도 차이가 나는 특징을 갖고 있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하여 귀중한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종종보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집중 호우 시 산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에는 하단부에 특히 공익기능이 높은 지역에 ‘사방댐’을 설치한다.

사방댐은 예방사방으로 폭우시를 대비하여 갑자기 늘어난 계곡물로 토사가 유출되어 하단부에 농경지나 가옥을 덮치는 경우가 발생할 수가 있다. 이러한 위험에 대비하여 추진하는 사방댐에 아직 많은 분들의 관심이 적은 풍토가 아쉽기만 하다.

산림이 주는 공익기능이 연간 110조원에 달한다고 한다. 그렇기에 산림의 관리는 바로 우리생활과 밀접하다는 인식전환이 되어야 한다.

산림조합은 이제 산림기술지도원을 조합에 상주시켜 산림사업 전반에 대하여 ‘지도사업’을 펼쳐가고 있다. 산림은 산주나 지역민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지도원이 산림사업 전반에 대하여 최신기술을 연구하여 습득하고 이를 지역민에게 지도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 임야매매사업을 전개하여 임야를 사고팔시 제값으로 사고팔며 산림의 이용에 대하여 상담을 할 뿐 아니라 직접현장을 방문하여 단기소득 임산물의 재배의 기술제공 등을 하게 되고 전국적인 전산망을 이용하여 임야의 이용과 가격을 수시로 접하여 가격을 중개하고 있다.

수목전시장을 운영하면서 지역민이 필요한 수목을 언제든지 구입 가능하도록 체계를 갖추고 지역민이 생산한 수목을 알선하고 공급하는 일과 표고버섯 및 느타리버섯 종균을 공급하고 있으며, 표고접종목도 주민의 편의를 위해 년 중 조합에서 구입 할 수 있다.

또 지역민이 관리하기 힘든 묘지를 손질하는 일을 하는데 한번 계약으로 평생 관리하는 서비스도 적극추진하고 있는데 묘지벌초를 실행한 후 위탁자에게 직접 완료내역과 사진을 함께 송부한다.

또 산림 내 산채, 약초와 함께 각종임산물의 유통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금은 물량이 미미하여 이러한 유통이 어려우나 유휴지나 산림 내 부산물을 생산하여 많아질 경우 산림조합 중앙회와 전국 산림조합을 통하여 공급할 계획이며, 산림의 무한한 잠재력을 이끌어 내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산주와 임업인의 소득 창출 에 더욱 힘써갈 계획이다.

조합의 금융사업은 조합원과 지역민에게 가까이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하여 운영한다. 금융 사업으로 이익금이 창출되면 모두 조합원에게 출자 및 이용고 배당형식으로 모두 환원하게 된다.

조합은 새해 들어 상호금융의 활성화를 위해 점포를 새롭게 단장하고 산주와 임업 인에게 임업정책 자금융자, 임야담보대출 등 산림사업에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여·수신업무, 각종 공과금·국고수납, 타행송금, CD/ATM,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지로납부 등 은행 업무를 동일하게 취급하고 있다.

이처럼 산림조합은 지역주민께 편익을 도모하고 봉사하는 신용사업으로 예금금리는 높고 대출 금리는 낮은 금융운용을 위해 고객만족 금융서비스 실현으로 산림조합 금융이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안정된 서민금융기관으로 발전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위군산림조합장 최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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