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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흥씨, 군위군 기로회 회장 취임

admin 기자 입력 2014.06.13 14:50 수정 2014.06.15 02:50

ⓒ N군위신문
군위군 기로 친목회(軍威君 耆老 親睦會) 최해호 회장이 이임하고 신임회장에 홍순흥(왼쪽사진)씨가 취임했다.

지난 4월 15일 대한노인회 군위군지회 사무실에서 신·구회장과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위군 기로회 정기총회 및 이·취임식이 열렸다.

총회는 기념식, 정기총회, 회장 및 임원 선출순으로 진행됐으며 효자·효부자 시상, 2013년도 세입 세출 결산과 2014년도 주요업무 계획 및 세입 세출 예산(안)을 심의·의결하고 임원구성을 진행했다.

따라서 △회장 홍순흥 △고문 최해호 △부회장 박은석, 최종구 △임원 정혁주, 사공희, 홍영두, 이원영 △감사 이병두 △총무 김형식 등이 선출 임명됐다.

이날 최해호 회장은 이임사에서 “부족한 자신을 도와 기로회를 이끌어준 여러 회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나라가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같은 어른들이 더 모범을 보여야 나라가 더 잘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순흥 신임회장은 “기로회 본래의 목적에 부응하여 회원 상호간 친목과 우의를 돈독히 하고, 서구 문화에 경도된 현대사회에서 부모를 섬기고 연로한 어른을 공경하는 전통윤리를 되살리는 데에 실천적으로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공식행사가 끝난 후 참석한 모든 회원들과 관계자들은 관심사와 정담을 나누고 노인세대가 할 수 있는 사회적인 역할을 탐색하는 등 즐겁고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군위군 기로 친목회는 지난 2007년 10월 27일 창립하여 매년 관내 효행자 1명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등 지역 경로효친 고취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기로회의 유래는 고려시대 때 나이가 많아 벼슬에서 물러난 관리들이 모여 친목을 도모하고 노년기의 삶을 보다 여유 있고 건강하게 보내고자 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이루어진 일종의 사적인 모임이었다. 이를 조선조 삼강오륜의 전통 윤리를 중심 사상으로 받아들여 오늘날까지 계승하고 있다.

현재 기로회 모임은 부모를 섬기고 어른을 공경하는 미풍양속의 전통을 다시금 되새기는 뜻 깊은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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