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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밥心! 아침밥 먹읍시다!

admin 기자 입력 2014.07.18 10:33 수정 2014.07.18 10:33

↑↑ 박원현 단장
ⓒ N군위신문
농협은 2007년부터 “얘들아! 아침밥 먹자!” 캠페인을 통해 성장기 청소년들의 아침밥 결식률을 줄이고 아침밥먹기 홍보를 통한 쌀 소비량 확대 및 국민건강증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해 11월 질병관리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인구 중 20.3%가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침밥의 결식은 성장저하를 가져오고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하여 비만가능성이 30~50% 높아져 만성적 생활습관병을 초래할 수 있다.

아침밥을 먹는 것이 중요한 첫 번째는, 아침밥을 먹는 것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일년 365일 다이어트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오늘 당장 아침밥을 챙겨 먹자.
미국 뉴올리언스 신경과학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아침밥을 먹지 않으면 하루 종일 섭취하는 양이 증가되고,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먹게 된다. 아침밥을 먹으면 과식을 하지 않게 되고, 고칼로리 음식섭취에 대한 욕구가 저하된다고 한다.

또 아침밥의 중요성 두 번째, 아침밥을 먹으면 집중력과 학습능력이 향상된다. 아침밥은 자고 있던 뇌를 깨워 활동을 하게 만든다. 밥의 소화로 인해 생기는 포도당이 뇌의 활동을 활발하게 해줘 집중력을 높여주고 두뇌회전에 많은 도움을 준다. 아침밥을 먹지 않으면, 오전 내내 호르몬 중추(뇌하수체) 바로 위의 시상하부 속의 식용중추와 감정중추가 흥분을 하여 정서가 불안해진다.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혈당을 높여줘야 하는데, 아침밥을 먹음으로써 탄수화물로 혈당량이 높아져 흥분을 가라앉히고 안정되게 되는 것이다.

특히 미국의 한 의대에서 조사를 한 결과, 일주일에 하루라도 아침을 거르는 여성은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매일 아침을 먹는 사람에 비해 20% 이상 높다고 밝혔다.
또 아침을 섭취하지 않는 것에 뇌가 익숙해지면, 치매에 걸릴 확률도 높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아침을 먹으면 규칙적인 식습관을 형성하여 규칙적인 배변습관을 만들어 주고 콜레스테롤과 혈압의 상승을 억제하여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흔히 한국인의 힘은 밥심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다. 아무리 햄버거나 샌드위치 같은 패스트푸드로 끼니를 해결해도 허기를 느낀다. 그건 쌀로 지은 밥을 먹지 않았기 때문이다.

비만 예방에도 효과적이며 두뇌활동과 건강에도 효과적인 아침밥 먹기! 오늘부터 실천해보자.
더불어 우리 논과 농촌도 함께 지켜내자.

박원현 농협군위군지부 단장/前 농협 구미교육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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