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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정치일반

“국내 감염병 사망자, 최근 4년간 13배 증가”

admin 기자 입력 2014.08.08 11:33 수정 2014.08.08 11:33

김재원 의원, 모니터링 강화 요구

ⓒ N군위신문
최근 기니 등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출혈열로 1천여 명의 감염자가 발생하고 지난달 26일까지 672명이 사망하는 등 감염병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감염병의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새누리당 김재원(경북 군위·의성·청송·사진)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은 ‘국내 법정 감염병 발생현황’을 보면 감염병 환자 수는 지난 2011년 8만7천457명, 2012년 9만1천908명, 2013년 11만1천837명으로 최근 3년간 2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감염병으로 인한 국내 사망자 현황’을 보면 2010년 7명에서 2011년 48명, 2012년 67명에서 2013년 92명으로 최근 4년간 감염병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13배나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의 경우 살인진드기로 불리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살인진드기)’으로 인한 사망이 7%(17명)로 나타났지만 국내에는 아직까지 백신이 없어 치료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김재원 의원은 “최근 서아프리카 등지에서 치사율이 높은 에볼라 출혈열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해외에서 국내로 유입되는 감염병 발생도 증가하고 있어 정부는 해외여행자들에 대한 교육과 국내 감염병 유입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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