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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의 자랑-게이트볼 대통령이 우리 고장 군위에서 나오다

admin 기자 입력 2014.09.30 13:44 수정 2014.09.30 01:44

ⓒ N군위신문
<연재-①>

1. 머리말
지난 해 연말 한국 게이트볼 총 연합회 회장 선거에서 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군위 출신인 맹수일(孟秀一)씨가 당당히 당선되었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사회에서 여러 부면(部面)이 있지만, 그 부면에서 한 나라의 최고의 자리를 차지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게이트볼의 수장(首長)이 되었으니 그 부면의 대통령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사실은 맹 회장님의 개인적인 명예는 물론이거니와 우리 군위의 자랑이라 할 수 있다. 필자도 게이트볼을 좋아하여 즐기고 있어 이 기쁨을 그대로 넘길 수 없다. 아래와 같이 몇 회로 기사(記事)를 나누어 소개하고 한다
<제1회> 머리말, 게이트볼의 유래, 게이트볼의 개요
<제2회> 군위군의 게이트볼 조직.
<제3회>최초의 대회 참가, 각 면의 게이트볼 조직
<제4회> 군위군게이트볼의 현황

2. 게이트볼의 유래(由來)

가. 본래(本來) 프랑스와 영국의 왕실(王室)에서 왕족들 끼리 즐겨하던 운동경기 였다고 한다.

나. 1947년 일본 사람들이 영국 왕실에 갔다가 그 것을 보고 배워서, 돌아온 후 운동기구, 경기 규칙 등을 자기나라 사람들의 체격에 맞게 고치고 만들었다고 한다.

다. 1980년경 우리나라 대구대학교의 전신(前身)인 ‘한국 사회사업 대학교’ 직원이 일본에 가서 그 경기를 배워, 그 학교 학생들의 운동경기로 하는 한편, 일반 사하에 보급(普及)하기 시작하였다.

3. 게이트볼 경기의 개요(槪要)

가. 게이트볼의 명칭(名稱)
‘게이트’라는 말은 영어이며, ‘문(門)’, ‘문 짝’, ‘출입문’이라는 뜻이고, ‘볼’도 영어이며 ‘공’ ‘구(球)’라는 뜻이다. 경기를 하는 방식(方式)이 일정한 크기의 공(볼)을 쳐서 일정한 곳에 있는 문(게이트)으로 지나가도록 하는 경기이므로 영어로 된 말 그대로 ‘게이트볼’이라고 하는데 중국(中國)에서는 문구(門球)라고 한다.

나. 경기에 쓰는 기구(器具)
경기장 : 가로 20m, 세로 25m의 네모 구장(球場)
기구 : 지름 8㎝의 딱딱한 공 10개(홍색 5개, 백색 5개)홍색 볼에는 1, 3, 5, 7, 9의 홀수 번호, 백색 볼에는 2, 4, 6, 8, 10짝수 번호가 쓰여 있음
스틱 10자루(각자 1자루씩 사용) 옛날 농촌에서 농사지을 때 쓰던 ‘곰배’ 모양
게이트 3개(쇠막대를 ㄷ자 모양으로 만들어 구장 안 정한 자리에 박아 문을 만듬
폴 개(굴기가 약 2㎝, 길이가 약 30㎝되는 쇠막대를 구장 중앙(中央)에 박음)
기타(등 번호표, 기록표, 계산기, 신호기, 심판 완장 등)

다. 경기방식(競技方式)
▷5명씩 한 조가 되어 홍 팀은 홀수 번호의 공을 한 개 씩 쥐고, 백 팀은 짝수 번호의 공을 한 개씩 갖고, 번호 순에 따라 공을 제1게이트에 넣는다. 이것을 제1게이트 통과‘라고 한다.

▷공은 주심의 지시에 따라 한번 씩 밖에 못 치지만 두 번, 세 번 칠 수 있는 보너스도 있다.

▷각 선수는 자기 공을 쳐서 다른 사람의 공을 맞추어서 자기편의 공은 유리(有利)한 곳으로 보내고, 상대 편의 공은 구장 밖으로 쳐내버린다.

▷경기장에는 언제나 심판이 번호를 부르면 대답을 하고 경기장 안에 들어가서 공을 칠 수 있다.

▷경기시간은 30분이며, 그 동안 자기편 선수들이 게이트볼 통과한 공의 수, 즉 점수의 합계로서 승패를 결정한다.

▷기타 여러 가지 많은 규칙이 있으나 생략함.

※참고
- 경기는 단체경기이나 경기진행은 꼭 한사람씩 하며, 여러 가지 규칙이 있어 흥미가 있다.

- 상대방의 공을 맞추어서 경기장 밖으로 쳐내버리는 것은 윷놀이의 규칙과 같고, 게이트볼을 통과함은 농구, 축구, 골프와 같은 경기시간 내에 성공한 점수로 승패를 가리는 것은 농구와 같다. 즉 여러 가지 경기의 특징을 몰아서 하는 경기이므로 흥미가 많은 경기 있다.

- 공을 치는 강약(强弱), 각도(角度), 내 편의 공은 안전(安全)한 곳으로 보내고, 상대편의 공을 잡기위한 작전 등은 마치 윷말 쓰듯 고도(高度)의 작전이 필요하고, 개개인의 기술도 필요하다.

- 경기장 안에는 항상 한사람만 들어가서 공을 치는 까닭에 위험하지도 않고, 숨 차지도 안으니 늙으니 들에 알맞는 운동경기이다.

자료제공 : 사공희 전교육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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